[앱순위] 대적자가 없다, 매출 5위 내 80%가 넷마블
2015.10.08 13:59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가 ‘넷마블 왕국’이 됐다. ‘뮤 오리진’ 외에 모든 타이틀을 5위 바깥으로 밀어내고 넷마블 게임이 그 자리를 꿰찼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순위는 유독 넷마블의 기세가 거세다. 정점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레이븐’을 비롯해 스테디셀러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이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백발백중’까지 5위로 합류했다.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서는 클래식 던전 크롤링 RPG ‘레전드 오브 그림록(Legend of Grimrock)’과 육성게임 ‘하치(Hatchi)’가 각각 유료 인기 1위와 10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 구축된 ‘넷마블 방어선’

▲ 2015년 10월 7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넷마블에 대적할 자가 없는 듯하다. 비주류 장르로 취급된 FPS ‘백발백중’ 마저 5위로 끌어올리면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현재 매출 순위 5위 내에 안착한 넷마블 게임은 총 4종이다. ‘레이븐’과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그리고 최신작 ‘백발백중’까지. ‘백발백중’은 이번 주에 5위로 진입했으며, 그 영향으로 ‘피파 온라인 3 M’을 비롯한 작품 4종의 매출 순위가 한 단계씩 내려갔다.

▲ (좌로부터) '레이븐',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백발백중' 메인 이미지
넷마블의 영향력은 본래 적지 않았다. 기존에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내 작품 중 4개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순위가 높아질수록 게임 간 매출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6위~10위 타이틀 여러 개를 합친 것보다 1위~5위를 기록한 작품 하나가 매출이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 단순히 순위 점유율로만 보아도 1위부터 3위까지를 점령하다시피한 넷마블의 매출 규모는 타사와 비교하면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특히 비주류 장르 ‘백발백중’을 성공시킨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티앤파이터’와 ‘와호장룡’ 등 중국 게임 퍼블리싱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지만, 모바일게임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FPS를 매출 상위권에 올리며 넷마블의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백발백중’까지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다면, 넷마블의 최대 강점인 기존 인기작과 신작을 연결시키는 ‘크로스 프로모션’의 효과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즉, 넷마블이 출시하는 모바일 신작의 성공 가능성이 지금보다 더 높아진다는 의미다.
<애플 앱스토어> 클래식의 역주행 ‘레전드 오브 그림록’과 ‘하치’

▲ 2015년 10월 7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클래식한 던전 크롤링 RPG 재미를 살린 ‘레전드 오브 그림록’이 유료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레전드 오브 그림록’은 지난 2012년 PC로 발매된 게임으로, 지난 5월 iOS 버전이 나왔다. 출시 당시 외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일시적으로 가격을 인하한 후 유저들에게 다시 관심을 받았다.

▲ '레전드 오브 그림록' 메인 이미지
이 게임은 풀 3D로 구현된 던전을 탐험하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어는 미니맵이 없는 상태에서 길을 직접 찾아야 하며, 탐험 도중 각종 몬스터와 퍼즐을 만나게 된다. 게임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고, 직선 경로에 있는 물체만 어렴풋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레 움직여야 한다.
유료 인기 10위를 기록한 ‘하치’는 레트로한 매력을 한껏 살린 작품이다. ‘다마고치’ 스타일의 흑백 도트 그래픽을 사용하며, 게임성도 유사하다. 제목이자 육성 대상인 ‘하치’에게 적절히 음식을 주고 놀아주면서 육성시키면 된다.

▲ '해치' 메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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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아민2015-10-08 17:32
신고삭제뭐가 어찌되었건 이건 대단한듯... 누가 넷마블이 모바일에서 이렇게 흥할줄 알았을까?
이제는 넥슨도 사정권이다 올해나 내년 안에 넥슨이 모바일에서 큰 일 한번 안내면
넥슨을 뛰어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듯...
정말 웃긴게 넷마블(모바일)>넥슨(캐주얼)>엔씨(온라인)......
엔씨가 넥슨을 바라보는 시선이 넥슨이 넷마블을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할지도 ㅎㅎ
진짜 이젠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더 이상 큰 금액을 투자할 이유는 더더욱 없어질듯
20여년전에 한달에 2~3만원 했던게 아직도 비싸다고 난리들이니
모바일이야 홈페이지도 없고 거래도 안되고 과금유도 심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니 ㅎㅎ
결국 시장의 수준은 유저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인듯
어잌후2015.10.08 16:27
신고삭제머지.. 2까지 나온 그림록이 왜 뜬금없이... 세일했나?
아풴젤러2015.10.08 16:27
신고삭제넷마블이 다 헤쳐먹네.. 레이븐 저게 뭐라고 내려오질 않나 다들 접질 않어 접질...
어잌후2015.10.08 16:28
신고삭제기사에는 하치, 이미지 아래는 해치... 어느 쪽이 정답..?
어잌후2015.10.08 16:29
신고삭제저기 있는 게임 중 재미있게 한건 모두의 마블 정도로군. 3년전? 즐겼던 모두의 마블이 아직 상위권이라니 씨밬ㅋㅋㅋㅋ 부르마블 빼낀게 신의 한수였다. 원판이 워낙 탄탄하니... 모바일 한철이란 것도 안통하지
쇼타로군2015.10.08 16:30
신고삭제레이븐 세븐나이츠 모두마블 백발백중... 모두 한번쯤 들어본 게임들이고. 다들 장르도 달라. 이건 뭐 진짜 매출 철옹성이네
론아민2015.10.08 17:32
신고삭제뭐가 어찌되었건 이건 대단한듯... 누가 넷마블이 모바일에서 이렇게 흥할줄 알았을까?
이제는 넥슨도 사정권이다 올해나 내년 안에 넥슨이 모바일에서 큰 일 한번 안내면
넥슨을 뛰어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듯...
정말 웃긴게 넷마블(모바일)>넥슨(캐주얼)>엔씨(온라인)......
엔씨가 넥슨을 바라보는 시선이 넥슨이 넷마블을 바라보는 시선과 비슷할지도 ㅎㅎ
진짜 이젠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더 이상 큰 금액을 투자할 이유는 더더욱 없어질듯
20여년전에 한달에 2~3만원 했던게 아직도 비싸다고 난리들이니
모바일이야 홈페이지도 없고 거래도 안되고 과금유도 심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니 ㅎㅎ
결국 시장의 수준은 유저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인듯
유다희2015.10.08 18:06
신고삭제저놈의 넷마블게임 좀 그만봤으면 좋겠는데 모바일게임이 그 게임이, 그 게임 같이 된 이유는 사실 넷마블이 그렇고 그런 게임을 계속 내놔서 그렇게 된 거 아닌가?
유다희2015.10.08 18:09
신고삭제게임이 얼마나 좋냐, 나쁘냐를 떠나서 하나씩 터트려주는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 자체는 깔 게 못 되는 거 같다....능력은 대단함
그나저나2015.10.08 19:42
신고삭제메카기사는 모바일중심이라 볼게 없다는.나의 주관심사는 mmorpg,패키지겜(피시,콘솔)이라...모바일위주다 보니 메카 거의 안 찾게됨.솔까말 모바일겜은 다룰게 뭐 있남
미르후2015.10.08 20:20
신고삭제솔직히.. 모바일만 게임이냐... PC게임은?? 진짜 국내 MMOPRG 게임이 목말라~~ 할것이 없고... ㅠㅠ
떡치기2015.10.08 23:14
신고삭제자랑스러우시겠어요 고티상이라도 줘야하나?
땅콩버터미니쉘2015.10.10 00:24
신고삭제고티 시밬ㅋㅋㅋㅋㅋㅋ뻘하게 터짐
땅콩버터미니쉘2015.10.10 00:24
신고삭제다 해먹어라 ㅇㅇ
nsh2015.10.30 10:31
신고삭제우리나라 게임들은 작품성 하나도 없고 유저들 돈 우려내려는 도박게임이지. 왜 외국 게임 제작사처럼 처음에 5~8만원 받고 파는 작품성 퀄리티 좋은 게임만들 생각을 못하는걸까? 돈이 없어서 그렇다는 변명은 할 수조차 없다. 넥슨같은 회사 매출 보면 말이 안나오니까. 그래도 우리나라 게임 제작사다. 딱히 까고 싶지 않은데도 외국산 게임과 비교해보면 정말 나오는 욕을 막을 수가 없다. 외국의 작품을 제작하는듯한 게임 제작은 덕분에 게임을 소설과, 음악, 영상이 합쳐진 종합 예술 장르로 끌어올렸다는 찬사까지 나오는 마당에 우리나라 게임은 어디서 주워왔는지 3류 양판소 같은 스토리에 맨날가서 이거 20마리 잡아와라 이거 30개 채집해와라 이딴 노가다나 시키는 어이없는 퀘스트나 나오고 퀘스트와 스토리간의 납득할만한 개연성도 없다. 우리나라 게임이 의지하는것은 오직 레벨업과 좋은 장비를 주워 캐릭터가 성장하는 육성의 재미뿐으로 이 요소 하나만 가지고 우리나라 게임을 외국 게임처럼 예술의 반열에 올려세울수나 있나? 아니다. 우리나라 게임 규제에 많은 사람이 반발한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게임은 문화의 하나라는 말도 참 많이 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 게임이 문화라고 말할 처지인가는 참 의심스럽다. 내가 보기엔 강화 같은 도박적 요소를 내세워 유저들 돈을 빨아먹는 우리나라 게임회사가 도박판 업주와 다를것이 없다고 본다. 이러니 게임규제안 어이없는 법안이 나와도 할말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