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신준` 박준, 장재호에 이어 코드 A 16강 진출
2011.01.11 19:56게임메카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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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GSL 재뉴어리 코드 A 16강에 오른 백승주(상)과 박준(하)
1월 11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GSL 재뉴어리 코드 A 32강 H조 경기에서 백승주와 박준이 16강에 올랐다.
1세트의 승자, 백승주는 의료선과 벤시로 상대 김정균을 흔들었다. 이후, 5병영 1군수공장 위주로 구축한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중앙에 먼저 자리잡은 김정균의 조이기 라인을 시원스럽게 뚫으며 승기를 잡았다. 1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정균은 안정적인 1병영 더블 빌드를 선택한 후, 중앙에 먼저 진출한 조이기 라인을 바탕으로 일꾼까지 총동원한 백승주의 공격을 저지시키며 귀중한 1승을 얻었다. 초반 견제에 실패한 은폐 벤시 2기가 이어진 중앙 싸움에서 김정균에게 승리를 안기는 수훈장으로 활약했다.
승리와 패배를 주고 받은 백승주와 김정균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마지막 3세트에 접어들었다. 이번에도 백승주는 지난 2경기와 같이 해병에 집중한 화력으로 공성전차 위주로 구성된 김정균의 주 병력을 압도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순식간에 상대의 추가 멀티를 파괴한 백승주는 지속적으로 해병을 추가해 상대를 몰아쳤다.
2세트에는 장재호와 함께 국내 `워3`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박준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박준은 몰래 화염차 견제와 은폐 벤시 찌르기로 상대 전영수의 일꾼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이후, 좋은 타이밍에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와 해병/불곰을 적절하게 활용해 상대의 방어 병력을 궤멸시키며 1승을 기록했다.
바로 이어진 2세트에서도 박준은 은폐 벤시로 짭짤한 이득을 거뒀다. 광자포 외에 은폐 상태에 들어간 유닛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던 전영수는 사각지대를 제대로 노린 박준의 날카로운 견제에 심각한 일꾼 피해를 입었다. 이후 박준은 전 경기와 동일하게 해병과 불곰, 밤까마귀로 진출해 프로토스의 입구를 조이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이후 안정적으로 추가 멀티까지 확보한 박준은 유령의 EMP를 마지막 카드로 사용하며 전영수의 GG를 받아냈다.
한편, 백승주와 김정균이 격돌한 1경기에서 선수의 PC 문제로 경기가 도중에 중단된 사태가 벌어졌다. 시스템 오류로 인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던 김졍균의 게임이 강제 종료된 것이다. 오픈 시즌은 이어 정규 시즌에서도 일부 경기에서 장비 문제로 게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선수 및 팬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장비 등, 외적인 요소가 최대한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잊지 않고 챙기는 꼼꼼한 운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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