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박준, 방송 경기에서 자신감 찾고 싶다!
2011.01.15 15:49게임메카 e스포츠팀
15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1 GSL Tour 재뉴어리 코드A 16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준(FOXLyn,T)이 백승주(나비효과제니스,T)를 꺾고 8강 진출권을 따냈다.
8강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박준: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며칠간 게임 연습을 못했다. 연습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에 출전해 평소 실력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아 고전했다.
1세트 패인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박준: 상대방이 빌드를 잘 선택한 것 같다. 수비와 공격, 어느쪽도 잡지 못했다.
2세트는 빌드가 갈리면서 승기를 잡은 듯 한데?
박준: 2세트는 벙커를 건설하지 않았다면 패배했을 것이다. 건설 로봇과 해병이 오는 순간 `아 벙커 건설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과 함께 승리에 확신이 들었다.
3세트는 같은 출발을 했는데, 공격적 상대를 공략한 것이 도움이 됐나?
박준: 정찰로 상대 체재를 파악해서 해병과 공성 전차를 잘 공략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8강에 진출했는데, 코드 A우승에 대한 욕심은 없나?
박준: 높은 성적보다 좀 더 많은 게임을 하고 싶다. 방송 경기에서 흔들리는 부분도 고쳐야 하고 부족한 실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방송 경기를 할 때 어떤 점이 가장 어려운가?
박준: `워3`를 할 때는 다른 선수들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스타2`에서는 자신감이 생기지 않더라. `스타2`에서 잃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주문을 외우는데도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8강 대진 상대가 장재호 선수인데, 어떤 대결이 되리라 예상하는가?
박준: 저그전에서 사용하려고 이정훈 선수에게 해병 산개 컨트롤을 배웠는데, 그걸 사용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된다. 손에 익지 않아 래더에서 오히려 패배한 경험이 많다. 그냥 평소 내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팬들에게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준: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죄송하다. 하지만 (장)재호나 나나 실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한다.
팀 내에 `스타2`를 하는 선수들이 각 종족별로 1명씩밖에 없어 연습하기 좀 힘들다. 원래 같은 종족을 하는 선수가 적어도 둘은 있어야 서로 시너지를 받아 실력이 급격히 향상되는 법인데, 현재 팀 구성으로는 그러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스타크래프트2와 GS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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