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신준 박준, 드디어 코드S에 깃발 꽂다!
2011.01.24 20:38게임메카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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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GSL 2011 정규 시즌 코드 S에 오른 박준
`신준` 박준이 드디어 코드 S 무대를 밟는다!
2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2011 재뉴어리 승격/강등전 A, B조 경기에서 박준과 박상익, 송준혁과 서명덕이 각각 차기 시즌 코드 S 진출권을 획득했다. 코드 A 1일차 경기는 모두 2:0 스코어로 승부가 났다.
1경기는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박준과 최성훈이 격돌했다. 1세트에서 박준은 효율적인 공성전차 배치로 중앙 힘싸움에서 승리한 후, 엘리전을 마지막 카드로 선택하고 자신의 본진으로 달려든 최성훈의 병력을 모두 막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를 따낸 박준은 바로 이어진 2세트까지 승리로 이끌며 다전제에서 첫 경기를 져야 이긴다는 징크스를 깼다. 사신 더블 빌드를 선택한 박준은 병영에 힘을 주고 해병과 불곰을 조합한 바이오닉 병력으로 최성훈의 앞마당과 본진을 양쪽으로 흔들었다. 박준의 플레이에 최성훈은 초반부터 심하게 흔들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박준은 역으로 공성전차를 생산하며 직격타를 날렸다. 초반의 자원 격차를 힘의 차이로 벌인 박준은 속도감 있는 병력 운용으로 최성훈을 압도하며 GG를 받아냈다. 강력한 테란 최성훈을 2승으로 깔끔하게 제압한 박준은 코드 S에 올랐다.
바로 이어진 2경기는 최성훈과 박상익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에서 박상익은 상대의 벙커링을 안정적으로 막고, 바로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역공을 가해 최성훈의 앞마당을 마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자신의 공세에 테란이 움츠러든 사이, 병력의 질과 양을 갖추고 추가 멀티 확보에 집중한 박상익은 압도적인 물량으로 최성훈을 쓰러뜨렸다. 저그의 성장을 막기 위한 공격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본진 수비 및 앞마당 수복에만 집중한 최성훈의 다소 답답한 운영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2세트 역시 박상익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번에도 별다른 견제 없이 수월하게 앞마당을 먹은 박상익은 상대 최성훈이 해병과 공성전차 한 방 병력을 준비하며 자신의 본진을 지키고 있는 동안, 자원과 병력을 탄탄하게 갖춰나갔다. 경기 후반 등장한 최성훈의 마지막 병력은 경기를 엘리전 양상으로 이끌 가능성을 보였으나, 때 맞춰 추가된 박상익의 무리군주가 테란의 모든 공격 병력을 잡아버렸다. 2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한 박상익은 박준에 이어 코드 S 자리를 차지했다.
승격/강등전 B조 경기는 서명덕과 송준혁, 프로토스 선수 2명이 맞붙었다. 서명덕은 1,2세트 모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4차원 관문 공격을 테마로 삼았다. 하지만 상대 송준혁은 초반 공격에 흔들릴 정도로 호락호락한 선수가 아니었다. 같은 4차원 관문 빌드로 맞불을 놓은 송준혁은 뛰어난 컨트롤 능력을 바탕으로 침착하게 전투에서 우위를 점했다.
B조 마지막 경기는 앞선 3경기에서 송준혁에게 패한 서명덕과 현재 가장 많은 팀원을 GSL에 올려보낸 명문 팀 oGs의 조만혁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자신의 4차원 관문 러쉬가 실패로 돌아가는 뼈 아픈 패배를 맛 본 서명덕은 차원 관문을 8개까지 폭발적으로 늘이며 앞마당 확보 후 부유한 운영으로 초반 가닥을 잡은 저그 조만혁을 제압했다. 추적자의 `점멸`을 계산에 넣지 못한 조만혁의 병력 운용이 아쉬움을 남겼다.
1패로 위기에 몰린 조만혁은 2세트에서 정찰에 나선 상대의 탐사정이 떠나자 바로 앞마당에 건설하던 부화장을 취소하고 바퀴 소굴을 건설하는 노림수를 놓았다. 다수의 광자포를 동반한 빠른 멀티 빌드를 선택한 서명덕을 바퀴, 저글링 올인 러쉬로 한 번에 누른다는 것이 조만혁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의 전략은 적절한 타이밍에 탐사정을 동원해 추가 광자포의 건설 시간을 번 서명덕에게 돌아갔다. 승기를 잡은 서명덕은 불멸자와 파수기로 수비 라인은 견고하게 갖춰, 종전의 병력에 맹독충이 추가된 조만혁의 마지막 병력을 모두 막아내며 2승으로 코드 S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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