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선수 공개 선발, KeSPA '롤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시작
2015.11.03 16:1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프로 선수를 공개적으로 뽑는 ‘LoL 트라이아웃’을 오는 28일, 29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에 앞서 17일(화)까지 아마추어 선수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구체적인 일정 및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LoL 트라이아웃’은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유통하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아마추어 플레이어들이 공개적으로 '롤' 프로팀에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고, 프로팀에 발탁되어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식 행사다. 현장에는 국내 여러 '롤' 프로팀 감독 및 코치가 참석해 선수를 스카우트한다.
또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소양과 능력, 프로 선수에 대한 처우나 활동 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리그에 관심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과정을 설명하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진출 절차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LoL 트라이아웃’은 국내 e스포츠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을 검증하고 선발하는 자리이다. 그동안 '롤' 프로팀에서 개별적 진행하는 비공개 선발은 많았지만, 여러 프로팀 관계자가 참석해 아마추어 선수들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선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국내 외에서 e스포츠 선수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oL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고자 하는 '롤' 아마추어 선수들은 신청 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17일(화) 까지다. 신청은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여 지원 양식을 작성하면 완료되며, 본인 소유 계정이 마스터 계급 이상(한국 서버 기준), 만 17세 이상의 '롤' 플레이어라면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를 합격한 이들은 오픈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합격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LoL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인 한국리그에서 프로 선수로서 가능성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다. 여러 프로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열리는 국내 첫 e스포츠 트라이아웃 자리인 만큼, e스포츠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많이 참가하여 자신의 실력과 열정을 맘껏 뽐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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