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2015 개막, 코스프레로 한껏 들뜬 애너하임
2015.11.07 12:15블리즈컨 특별 취재팀
▲ 블리즈컨 2015가 열린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현장
시작부터 다양한 예측이 제기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던 블리즈컨 2015가 드디어 그 막을 올린다. 과연 기존에 나왔던 예상이 맞을지, 아니면 예상을 뒤집는 획기적인 ‘깜짝 정보’가 공개될 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11월 6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블리즈컨 2015가 개막했다. 블리즈컨을 앞두고 언제나 솔깃한 소식을 들고 오는 블리자드지만 올해는 그 기대감이 여느 때와 다르다. PAX, 게임스컴 등에서 핫한 정보를 발표한 블리자드가 자사의 주요 무대라 할 수 있는 블리즈컨에 쓰기 위해 아껴놓은 ‘비장의 무기’가 있으리라는 전망 때문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디아블로 3’의 두 번째 확장팩이다. 2012년부터 블리자드 스스로가 ‘디아블로 3’에 2개 이상의 확장팩을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디아블로’ 미공개 프로젝트를 담당할 아트 디렉터 채용공고를 내기도 했다.
‘하스스톤’ 역시 물망에 올라 있다. 3개월 주기로 새 확장팩 혹은 신규 모험 모드가 추가된 점과 지난 8월 말에 ‘대 마상시합’이 출시된 것을 토대로 11월 초에 열리는 블리즈컨이야말로 중요 콘텐츠를 발표하기 딱 좋은 무대라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이 외에도 블리즈컨 개막 직전 소녀 프로게이머 설정을 앞세운 한국 캐릭터 ‘송하나’를 공개하며 눈길을 끈 ‘오버워치’와 신규 영웅과 전장 공개를 예고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11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타 2: 공허의 유산’과 ‘일리단’의 부활로 게임스컴 현장을 들끓게 했던 ‘와우: 군단’에 대한 새로운 정보 공개 등이 현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개발자 세션과 각 종목 세계 챔피언을 뽑는 e스포츠 리그, 블리즈컨의 연례행사라 할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 경연 등이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아이맥스 개봉이 확정된 영화 ‘워크래프트’ 공식 트레일러가 블리즈컨 2015 개막식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과연 2015년에도 눈을 번쩍 뜨이게 할 핫이슈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현장은 이미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로 꽉 찼다
▲ 이쪽으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 코스튬 플레이도 준비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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