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레드 데드 리뎀션과 마인크래프트, GDC를 접수하다
2011.03.07 15:46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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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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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관왕에 오른 `레드 데드 리뎀션`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린 ‘GDC 2011(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1)’에서 락스타의 ‘레드 데드 리뎀션’과 인디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Game Developers Choice Awards)’에서 각각 4관왕과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은 ‘올해의 게임상(Game of the Year)’과 함께 ‘베스트 게임 디자인(Best Game Design)’, ‘베스트 테크놀로지(Best Technology)’, ‘베스트 오디오(Best Audio)’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인디 게임 ‘마인크래프트’는 ‘혁신상(Innovation)’과 ‘베스트 데뷔 게임(Best Debut Game)’, ‘베스트 다운로드 게임(Best Downloadable Game)’의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두 게임 외에 바이오웨어의 ‘매스 이펙트2’가 ‘베스트 각본상(Best Writing)’을, 플레이데드의 ‘림보’가 베스트 비주얼 아츠(Best Visual Arts)’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휴대용 게임(Best Handheld Game)’은 러시아 게임 개발 스튜디오 젭토랩의 ‘컷 더 로프(Cut the Rope)’가 차지했다.
오픈 월드형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은 광활한 미개척지 서부를 배경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게이머 사이에서는 ‘GTA의 서부 시대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 안에서 주민을 학살하거나 갱단을 습격하고, 열차 강도가 되기도 하는 등 자유 분방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멀티 플레이 모드’에는 플레이어끼리 총격전, 가방 뺐기, 데스매치, 골드 러쉬 등 여러 모드를 수록하여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재미를 더했다. ‘레드 데드 리뎀션’은 현재 확장팩 ‘레드 데드 리뎀션: 언데드 나이트메어 컬렉션’이 발매되었으며 국내에도 정식 발매되었다.
‘마인크래프트’는 지난 2009년 5월 인디 게임 개발자 마커스 페르슨(Markus Persson)이 개발한 1인칭 어드벤처 게임으로, 3D 폴리곤 도트 블록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플레이어의 창작욕에 따라 폭포, 절벽, 해변 등의 자연은 물론, 우주전함, 롤러코스터, 요새, 문화재까지 구축하는 자유도를 보여줘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지난 해 9월 22일에는 무려 2만 6천여 명의 유저가 ‘마인크래프트’를 구매하며 하루 만에 4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게임 개발자 선정 어워드’는 게임 산업회의 지명과 게임 개발자상 선정 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정해지며, 비디오 게임 산업의 전체적인 부분에 걸쳐 선출된 500명의 리더급 개발자로 구성된 ‘국제 선정상 네트워크(ICAN)`에 의해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페이블’, ‘던전 키퍼’ 등을 개발하여 유명 개발자로 자리매김한 피터 몰리뉴는 ‘평생 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버추어 파이터’의 아버지 스즈키 유는 ‘개척상(Pioneer Award)’을 차지했다.
▲ 한 유저가 `마인크래프트` 에서 만든 1:1 `스타트렉 엔터프라이즈` 우주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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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11’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매년 GDC에 참가한 개발자들은 지난 해 발매된 게임에 대해 직접 평가하고 투표하여 상을 수여하는데요, 올해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과 ‘마인크래프트’가 대부분의 상을 휩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한 두 게임에게 박수를 보내며, 올해에도 이들과 같은 재밌는 게임이 나오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