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 시작!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 사임
2011.03.14 12:4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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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스타2` 국내 출시 기념 미디어데이 당시 한정원 전 대표
왼쪽부터 랍브라이덴베커 부사장, 한정원 대표, 크리스 시거티 PD
2004년부터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2008년에는 북아시아 대표로 부임한 한정원 전 대표가 사임했다.
3월 12일, 한정원 블리자드 북아시아 지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9년 동안 게임하느라 재미있었음. 이제 새로운 일하기로 했어요.”라며 퇴직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3월 초, 한 대표가 회사를 떠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블리자드 코리아의 말에 따르면 한 대표는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사임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에 대해서 블리자드 측은 한 대표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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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사임을 알리는 한정원 전 대표의 트위터 페이지
한국피앤지, LG 모바일을 거쳐 1998년 EA 코리아 부지사장으로 부임하며 게임 업계와 인연을 맺은 한정원 전 대표는 2002년 비벤디 유니버설 게임즈 한국지사 지사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부터 4년 동안 블리자드 코리아의 대표으로 종사한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비스 성공 성과를 인정받아 2008년, 블리자드 북아시아 지부 대표로 승진했다.
북아시아 대표로 새로 자리매김한 후에도 한 대표는 블리자드의 한국지부 대표직을 겸임하며 왕성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러한 그가 한국법인에서 완전히 손을 뗀 시기는 지난 2010년이었다. 당시 업계는 ‘스타2’의 실적이 본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문책성 인사’로 한 대표를 한국지사장에서 물러나도록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했으나, 블리자드 코리아 측은 한 대표의 사임에는 ‘경질’적인 의미가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한 대표가 3년 가까이 재직한 북아시아 대표에서도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잠잠했던 ‘문책성 인사’ 소문이 다시 불붙듯 퍼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서도 블리자드 코리아는 “회사의 인사 이동 사유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한 대표의 사생활에 영향을 주는 추측 및 소문이 난무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원 전 대표에 이어 블리자드 북아시아 대표로 부임할 후임 인물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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