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글로벌, 엔씨소프트 'MXM'으로 3개국 동시 겨냥
2015.11.12 18:49지스타 특별취재팀

▲ (왼쪽부터) 엔씨소프트 이지호 디렉터, 김형진 상무
[관련기사]
엔씨 새 버팀돌 돼줄까? MXM 내년 상반기 오픈
웹툰의 젊은 IP도 합류, MXM 기존 엔씨 틀 '확' 깬다
MXM 2차 테스트 체험기, 개성 대신 캐주얼을 택한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내년 상반기 중 ‘MXM’을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에 동시 론칭한다. 이와 함께 웹툰과 음원 출시 등 ‘MXM’ 각 캐릭터 특성에 맞는 작업을 펼치며 IP 영향력 확보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12일(목),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지스타 2015’에서 ‘MXM’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MXM’ 테스트 일정과 사업 전개 방향이 소개됐다. 발표자로는 엔씨소프트 ‘MXM’ 개발실 이지호 디렉터와 김형진 상무가 나섰다.
‘MXM’은 내년 2월 중 3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에는 한국과 대만, 일본에서 동시 진행되며, 개별 서버가 아닌 단일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시 말해 3개국 유저가 한 자리에 모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엔씨소프트는 3차 테스트 후 결과를 보고 2016년 상반기 공개서비스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일본과 대만에는 ‘MXM’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긴 하나, 테스트에서는 특별한 빌드 수정 없이 단일 버전이 제공된다. 엔씨소프트 김형진 상무는 “퍼블리셔를 꼭 끼고 가야하는 국가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는 원빌드로 글로벌 서비스하고자 한다”며 “각 국가별로 추이를 보고, 결과를 취합해 모든 국가에 적합한 빌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MXM’을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MXM’은 장르 특성상 MMORPG보다 지역색이 덜 들어가고, 그래서 현지화 이슈도 적은 편이라는 점. 그리고, 장르 특성상 PvP가 중심이 되다 보니 다양한 국가의 유저들이 모여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것도 재밌으리라는 발상도 한몫 했다.

▲ 'MXM' 고유 캐릭터 '마이아'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나성범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소문이 도는 '소니드'

▲ 양영순 작가의 'MXM' 웹툰에 등장하는 마스터 'R&B'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 'MXM' 고유 캐릭터 '마이아'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나성범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소문이 도는 '소니드'

▲ 양영순 작가의 'MXM' 웹툰에 등장하는 마스터 'R&B'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좀 더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캐릭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지스타 빌드에도 ‘마이아’와 ‘메로페’, ‘R&B’, ‘소니드’, ‘캣더캣’, ‘릿로크’까지 총 6종 캐릭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중 ‘마이아’와 ‘메로페’는 ‘MXM’ 고유 캐릭터이며, ‘R&B’는 각각 양영순 작가의 ‘MXM’ 웹툰에서 등장한 마스터이고, ‘소니드’는 엔씨 다이노스 구단 콘셉을 접목한 캐릭터다. 다른 타이틀에서 가져온 캐릭터는 ‘리니지 2’ 캣더캣과 ‘길드워 1’ 릿로크다.
여기서도 엔씨소프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여태껏 엔씨소프트가 유수의 온라인게임을 출시해왔지만 ‘캐릭터’를 강조한 타이틀은 없었는데, ‘MXM’에 이르러 비로소 캐릭터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 부스에서도 그런 모습이 십분 드러난다. ‘MXM’ 마스터 각각의 개성을 살려 전시관처럼 부스를 디자인한 것 역시 ‘캐릭터’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다.
엔씨소프트 이지호 디렉터는 “‘MXM’ 웹툰도 여러 개 작업하고 있는데, 꾸준히 연재를 이어가며 게임의 세계관을 탄탄히 다질 것”이라며 “아이돌 ‘비타’ 음원 출시도 캐릭터 경험 확장을 위한 도전이었고, 앞으로도 여러 시도를 통해 IP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업데이트 후 평가 ‘바닥’
-
2
[오늘의 스팀] 테라리아 만난 팰월드, 반응 ‘미지근’
-
3
[오늘의 스팀] 여름 세일, 90% 이상 특별 할인작 '주목'
-
4
철권 GOAT였던 아슬란 애쉬, 도핑 징계 결과 발표
-
5
'압긍' 오리 탐정 추리게임, 한국어 패치 배포
-
6
AI를 TRPG '게임 마스터'로 만들어보자
-
7
[매장탐방] 스위치 2 ‘키 카드’ 불호, 생각보다 더 컸다
-
8
좀비부터 소울라이크까지, 국산 PC·콘솔 기대작 6종
-
9
최대 95%까지, 스팀 여름 할인 축제 시작
-
10
최대 96% 할인, 다이렉트 게임즈 여름 프로모션 시작
넥슨2015-11-12 23:52
신고삭제근데 엔씨는 mxm 포지션을 어디로 생각하고 있는지가 매우 애매함 aos도 아니고 아니고 뭔가 굉장히 애매한 장르로 소개하던데....특징이 너무 애매하니까 게임 자체도 인상이 흐릿해서 잘 안 알려지지
넥슨2015.11.12 23:48
신고삭제말만 나오던 mxm 출시가 되긴 하는 구나...근데 일본은 지금 막 롤이 들어간 상황이라 힘들어보이는데?
넥슨2015.11.12 23:49
신고삭제뭔가 롤의 성공 후부터 캐릭터들이 때거지로 나와서 팀 대 팀으로 싸우는 게임이 부쩍 늘어난 거 같다. 근데 캐릭터 수만 늘린다고 답이 나오는 건 아닌데
헬로이드2015.11.12 23:51
신고삭제여러 국가의 유저들이 모여 노는거....한국 유저들이나 재밌죠...
종특 보정 받은 한국인이랑 게임하는 서양 게이머는 뭔죄인가요....ㅠㅠ
스타2 대만이랑 한국서버 통합했을때 랭킹 변화를 떠올려봐요.ㅠㅠㅠ
넥슨2015.11.12 23:51
신고삭제엔씨가 그렇게 내세우던 클라우드 서버가 mxm을 통해 시동 거네요.......저게 아마 잘만 자리잡으면 쏠쏠한 서비스가 될 거 같은데;;
넥슨2015.11.12 23:52
신고삭제근데 엔씨는 mxm 포지션을 어디로 생각하고 있는지가 매우 애매함 aos도 아니고 아니고 뭔가 굉장히 애매한 장르로 소개하던데....특징이 너무 애매하니까 게임 자체도 인상이 흐릿해서 잘 안 알려지지
넥슨2015.11.12 23:54
신고삭제3개 동시에 잡는다는 건 좋은데 3마리 다 잡으려다가 한 마리도 못 잡고 놓칠 수 있음
땅콩버터미니쉘2015.11.13 00:20
신고삭제일본애들은 싸우는거 싫어하지않나.. 모르겠네 -_-;; 전에 해본걸로는 컨 별로면 겜도 늘어지더만. 머 매칭 안잡히던따보던 낫겟디
부레옥잠2015.11.13 01:38
신고삭제캐릭터 작업에 뛰어들면 뭐하나.
솔직히 지금와서 IP 작업 한창해도, 별로 기대되질 않음.
코맥2015.11.13 01:39
신고삭제양영순 작가님 만화에 나오는 여자 캐릭터가 나올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2단 합체 로봇족이 나와쎈 ㅋㅋㅋㅋ
맙소사
Happlypart2015.11.14 00:12
신고삭제캐릭터 개성미는 뭐 좋다 이건데, 이 게임을 장기적으로 하게 만드는 힘이 어딨죠?
미르후2015.11.14 20:42
신고삭제MXM 구미도 안땅기고 별로당.. 왠지 지금 시대에 ~~ 왠지... 실패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뭘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