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29.3% 매출감소, 엔고와 북미시장 침체가 원인
2011.04.25 17:15 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 지난 2월 정식 발매한 `닌텐도 3DS`
닌텐도가 29.3%의 매출 감소를 기록한 2010년 회계연도 성적을 밝혔다.
닌텐도는 오늘(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 회계연도(2010년 4월 1일 ~ 2011년 3월 31일) 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는 지난 해 전년 대비 29.3%가 하락한 1조 143억엔(한화 약 1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10억엔(한화 약 2조 2천 517억원)으로 전년 대비 52.0%가 감소했다.
닌텐도는 이 같은 성적 하락에 대해 지난 2009년 당시 닌텐도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자사의 콘솔 게임기 NDS 시리즈와 Wii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에 비해 2010년에는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하락한 것을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북미 뿐 아니라 일본, 유럽에서도 NDS와 Wii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엔고 현상으로 인한 494억엔의 환차손이 발생한 것도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닌텐도는 지난 해 전세계에 NDS 시리즈 1,752만대, Wii 1,508만대, 3DS 361만대를 판매했으며, NDS가 1억 2천 98만개, Wii가 1억 7천 126만개, 3DS가 943만개의 소프트웨어를 판매했다.
닌텐도의 이와타 대표는 “지난 3월에 있었던 ‘토호쿠 대지진’으로 닌텐도 주요 시설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이후 개인소비활동이나 경제 활동에 간접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규 휴대용 게임기 ‘3DS’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닌텐도 e샵’을 통한 다운로드 판매 등으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Wii 리모콘 플러스’의 조작성을 살린 Wii 용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등의 여러 신작 타이틀과 롱 셀러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게임기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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