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남] 이 땅의 가장, 과장님이 온라인게임을 등진 이유 TOP5
2015.11.19 18:23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지난해 ‘블레이드’가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레이븐’이 대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유저 튜표 비중이 매우 큰 게임대상의 특성상, 최근 모바일로 쏠린 게이머들의 기호가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 필자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있다는데 새삼 감탄했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지난해 ‘블레이드’가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레이븐’이 대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유저 튜표 비중이 매우 큰 게임대상의 특성상, 최근 모바일로 쏠린 게이머들의 기호가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 필자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게임을 즐기고 있다는데 새삼 감탄했습니다.

▲ 모바일 액션게임 '레이븐'이 게임대상 6관왕에 올랐습니다
모바일게임이 양과 질 모두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전화기로 제대로 된 게임이 되겠어?’라며 무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을 그저 ‘뉴비’의 전유물이라 말하고, 진정한 손맛은 PC와 콘솔에서만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죠. 그러나 오늘날 퇴근길 전철 안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수많은 남녀 가장, 과장님은 결코 귀여운 ‘뉴비’같은 게 아닙니다.
왕년에 공격대를 이끌고 ‘낙스라마스’를 깨부수던 열혈 게이머가 어느새 모바일게임 속 자동전투를 지켜보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뭇 가장이 모바일게임에 빠져드는 데는 다 사정이 있습니다. 이건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점차 나이가 들고, 언젠가는 가정을 꾸릴 테니까요. 이 땅의 모든 가장, 과장님에게 바칩니다. 그들이 온라인게임을 등진 이유 TOP5, 함께 보시죠.
모바일게임이 양과 질 모두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여전히 ‘전화기로 제대로 된 게임이 되겠어?’라며 무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모바일게임을 그저 ‘뉴비’의 전유물이라 말하고, 진정한 손맛은 PC와 콘솔에서만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하죠. 그러나 오늘날 퇴근길 전철 안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수많은 남녀 가장, 과장님은 결코 귀여운 ‘뉴비’같은 게 아닙니다.
왕년에 공격대를 이끌고 ‘낙스라마스’를 깨부수던 열혈 게이머가 어느새 모바일게임 속 자동전투를 지켜보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뭇 가장이 모바일게임에 빠져드는 데는 다 사정이 있습니다. 이건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 점차 나이가 들고, 언젠가는 가정을 꾸릴 테니까요. 이 땅의 모든 가장, 과장님에게 바칩니다. 그들이 온라인게임을 등진 이유 TOP5, 함께 보시죠.
5위. 집안일은 어쩌고 마라톤 레이드? 탱킹하다 말고 기저귀 갈아줄 수도 없고

▲ 대표적안 마라톤 레이드 '얼음왕관 성채', 가정이 생기면 이젠 안녕
5위는 그래도 일단 집에서 게임을 할 수 있는 가장의 고민입니다. 최소한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이 보장되고, 아이들도 학교를 다닐 정도가 되어야 이런 고민이라도 가능하죠. 바로 배우자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짧게는 4시간부터 길게는 8시간이 걸리는 마라톤 레이드를 뛸 수 있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세계관의 가장 핵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장대한 던전과 수많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레이드는 두말할 나위 없는 MMORPG의 꽃입니다. 대규모 레이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비와 사전 지식, 상당 수준의 실력을 필요한 만큼, 헤비와 라이트 유저를 가르는 암묵적인 경계가 되죠. 그런데 한 집안의 가장이 되면 현실적으로 더 이상 레이드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손발 잘 맞는 동료들과 함께 속공으로 2시간 공략을 노리면 안되냐고요? 가정에 충실하다 보면 어느새 등 뒤를 맡기던 충실한 동료도, 허리춤에서 빛나던 보검도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말하자면 속공에 합류하기엔 ‘스펙’이 달립니다. 어떻게든 레이드를 뛰어야겠다면 울며 겨자 먹기로 막공(막 만든 공격대)에 들어야 하는데, 당연히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죠. 결국 레이드의 맛을 잃어버린 이들은 모바일게임을 하게 됩니다.
4위. 애기 겨우 잠들었는데, 자칫 보이스챗하다 깨면 등짝 스매쉬 작렬

▲ "야, 뚫렸잖아!" "11시 저격, 잡어!" 안타깝지만 보이스챗도 더는 못합니다
4위는 은근히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보이스챗 문제입니다. 이건 결혼 초기부터 갈등을 빚곤 하는데, 배우자가 게임을 하는 것까진 이해해도 허공에 대고 마구 떠드는 것까지 보아 넘기기는 어렵거든요. 처녀, 총각 시절 보이스챗 없는 게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코어게이머라도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침묵을 지켜야 한답니다.
보이스챗의 가장 문제는 같은 코어게이머가 아니면 이해해주기 어렵다는 겁니다. 평소에 어느 정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굳이 헤드셋을 끼고 육성으로 떠들 필요가 있는지 공감하지 못하죠. 그러나 MMORPG에서 수많은 공격대를 지휘하거나, FPS나 AOS 등 찰나의 의사소통이 승부를 가르는 게임에선 보이스챗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평범한 상황에서도 서로 웃고 떠들며 하는 게임이 몇 배는 즐겁기 마련이죠.
그러나 헤드셋 속 동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반대로 현실로부터는 멀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냥 게임을 하는 배우자는 옆에서 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물어볼 수도 있지만, 보이스챗에 집중하고 있으면 다가가기도 힘듭니다. 하물며 집에 어린아이라도 자고 있다면… 곧바로 ‘등짝 스매쉬’가 작렬하겠죠. 아쉽지만 가장이 되면 보이스챗 대신 타자를 빨리 치도록 연습하거나, 차라리 모바일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3위. 왕년에는 페이커 못지않았는데, 이젠 손이 굳어서 18단 콤보는 무리

▲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복잡한 컨트롤은 손이 꼬여서 무리입니다
3위는 대부분이 일단 부정하고 보는 컨트롤 문제입니다. 다들 그저 여건상 게임을 못하는 것이지, 여전히 AK만 들려주면 로딩이 채 끝나기 전에 적진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죠. 하지만 조금만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면 차마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속사정이 드러납니다. 저격수였는데 조준이 힘들어 소총수로 전향했다거나, 수류탄을 던지려는 찰나 손목에 힘이 빠졌다던지…
더욱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나 ‘철권’, ‘스타크래프트’처럼 고도의 심리전과 컨트롤을 함께 요하는 게임은 몸에 앞서 머리가 안 따라줍니다. 머리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까지 골머리를 썩기가 피곤해요. ‘슬쩍 빠지며 유인한 뒤, Q+W+E 콤보를 먹이고 점멸로 반격을 피하면서 궁극기로 마무리! 끝으로 수풀을 통해 아군과 합류하면 완벽하다’는 구상을 구구절절 하기엔 너무 지쳤습니다. 설령 제대로 된 작전을 입안하더라도 실천하기도 어렵고 말이죠.
매일 거친 사회에서 혹사 당하는데, 게임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겠죠. 그래서 대강 본능이 이끄는 데로 ‘즐겜’을 하려고 하면, 이번에는 아군들이 아우성칩니다. 잘 좀 하라고, 플레이가 그게 뭐냐며 안 그래도 잔뜩 상처 입은 자존심을 건들입니다. 그렇다고 달리 실력을 높일 방법도 없고, 결국 자동으로 컨트롤을 대신해주는 모바일게임에 눈이 갑니다. 약간의 투자만하면 강해질 수 있고,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는 곳이죠.
2위. 스마트폰은 누구나 있지만, 게이밍 PC를 맞추기는 눈치 보인다

▲ 귀여운 엘린짜응은 앞으로 나올 '테라 모바일'에서나 만나야죠
2위는 ‘금수저’가 아니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사항입니다. 게임을 즐길 시간도 없거니와, 최신작을 돌리기엔 PC가 받쳐주질 않는 거죠. 새로 나오는 게임들은 저마다 영화 같은 그래픽을 내세우며 ‘블링블링’한 미모를 겨루는데, 이를 지켜보는 가장들은 ‘저게 내 PC에서 작동이나 할까?’라며 시름만 더합니다.
학창 시절이었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게이밍 PC를 마련할 텐데, 이제는 돈을 벌어도 지출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결혼 초기라면 배우자와 합의를 통해 어느 정도 예산을 할애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사정이 빠듯해지면 결국 스스로 게임에 지출을 줄이게 됩니다. 무릇 한 가정을 건사하려면 입고 먹고 자고 싸는 생활비 일체는 물론 아이들 학비까지 감당해야 하니까요.
올해 초 깜짝 인기를 모았던 ‘아제라’처럼, 3040을 노린 저사양 MMORPG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중, 장년 게이머들이 웹게임을 선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게이밍 PC를 맞출 여력이 없거나, 돈이 있더라도 집에 새제품을 들여놓기가 눈치 보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가정이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데는 비교적 관대하죠. 즉, 가장들 입장에선 모바일 만큼 최신게임하기 좋은 플랫폼도 없는 셈입니다.
1위.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 게임을 하려면 이동할 때 짬짬이

▲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뮤 오리진', 접속하지 않아도 성장은 계속됩니다
대망의 1위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바로 모바일게임의 최대 강점인 휴대성과 간편함이죠. 이 부분은 가장뿐 아니라 오늘을 바삐 살아가는 사회초년생과 학생들도 공감하리라 봅니다. 집에 PC와 콘솔이 있건 없건, 아이가 하나건 둘이건, 그냥 애초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게임할 여유가 없으니 모바일게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침 일찍 눈뜨면 대강 씻고 집을 나서고, 오전 업무 소화하고 잠시 밥 좀 먹나 하면 어느새 오후 업무, 그리고 있어도 없는 것과 같은 퇴근 정시를 지나 밤이 깊도록 일에 매진합니다. 지쳐서 귀가했는데 잠시라도 짬이 나면 누워서 미드라도 한 편 ‘때려’야 합니다. 게임을 붙잡고 있을 기력조차 없거든요. 정말 어지간한 애정이 아니고선 귀중한 잠을 줄이면서까지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나마도 가정 여건에 따라선 아예 못하기도 합니다.
결국 피곤한 아침 버스와 귀갓길 전철에서 짬짬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모바일게임뿐입니다. 휴대용 게임기가 있긴 하지만 잠깐 즐기기엔 게임도 무겁고, 가격도 부담되고, 짐스럽습니다. 반면 모바일은 인터넷 서핑과 업무, 게임을 자유롭게 병행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접속해 있지 않더라도 캐릭터가 알아서 성장하기도 합니다. 모바일게임은 그저 게임을 잘 모르는 이들뿐 아니라, 어떻게든 게임을 하려는 ‘왕년’ 마니아들의 선택이기도 합니다. 이 땅의 가장, 과장님 모두 화이팅입니다!
많이 본 뉴스
-
1
[오늘의 스팀] 패치가 역효과! 몬헌 와일즈 평가 '나락'
-
2
게임위, 5.18 역사왜곡게임 스팀에 삭제 요청한다
-
3
발더스 3 흥행 후,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 D&D 신작 발표
-
4
'꽝 없는 굿즈 뽑기' 이치방쿠지, GS25에서 시범 운영
-
5
[오늘의 스팀] 최적화 굿! 스텔라 블레이드 ‘매우 긍정적’
-
6
리메이크 아닌 신작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깜짝 발표
-
7
루트슈터 '보더랜드 2' 스팀서 무료 배포 시작
-
8
350만 장 판매, 엘든 링 밤의 통치자 2인 모드 추가한다
-
9
PS5에서 60FPS로 오픈월드를, 위쳐 4 테크 데모 공개
-
10
최고로 정신나간 가상현실 게임, 데드풀 VR 공개
운명의열쇠2015-11-19 18:56
신고삭제안타깝네요, 이 기사를 잃고 결혼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여자가 없는게 아닙니다 제가 싫은겁니다
유다희2015.11.19 18:51
신고삭제레이드나 랭겜 돌리는데 애가 울면 난리나죠. 일어나자니 팀원이 난리고 앉아 있자니 애가 난리고...역시 솔로가 바람직한......
유다희2015.11.19 18:52
신고삭제아직 애가 없어서 공감은 안 되는데 여러 모로 쪼이겠네요 게임은 하고 싶은데 마누라가 시퍼렇게 눈을 뜨고 보고 있으면 좀....근데 같이 하면 안 되나?
유다희2015.11.19 18:52
신고삭제그래서 요새 애가 없는 부부도 많더라구요 애 없이 여행 다니거나 놀러 다니거나 먹으면서 사는 사람들 있던데 역시 애는....
오렌지수정2015.11.19 18:55
신고삭제아니 아니 나이를 안 먹었어도 페이커처럼은 무리야
운명의열쇠2015.11.19 18:56
신고삭제안타깝네요, 이 기사를 잃고 결혼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여자가 없는게 아닙니다 제가 싫은겁니다
미나미코로세2015.11.19 18:57
신고삭제보이스챗은 애새끼가 하고 있어도 등짝스매쉬인데 아빠가 해봐라 아구창에 후라이팬 날아온다ㅋㅋㅋ
미르후2015.11.19 19:37
신고삭제ㅠㅠ 대부분 공감 하는 분들이 많군요... 저야 솔로이지만.. 결혼 하신분들 토닥토닥~ 그러니깐 PC게임도 변화가 필요해... 레이드 부분은 시간을 줄이는 패치도 필요하고... 인던을 짫게 해줘야 한다.. 더불어 PC와 모바일이 연동이 이제는 필수적이 되어야 한다는 애기도 나오는 것이고....
참신한소재2015.11.20 09:03
신고삭제디아블로 3가 성인들에게 아직 인기가 있는것을 잘 보면,
인던게임은 솔플시 esc로 일시정지 기능이 있어야 하며,
포탈같은 안전장소 이동은 성인들에게 필수 입니다.
일하는 중이나 아이 볼때나 급한일이 생겼을때나 손님이 찾아오거나
이럴때 게임 일시 정지기능은 성인에게 필수 스킬입니다.
성인들이 몇시간 동안 앉아서 움직일수 없는건 게임을 하지 말라는 소리와 같으니까요.
솔플시 일시정지 기능 그건 정말로 필수 입니다.
bboongya2015.11.20 10:46
신고삭제솔로들이 결혼 안하는 합리적인 이유군...
Means Noh2015.11.20 10:50
신고삭제적절한 기사에 적절한 댓글들...
PC기반 MMORPG의 시대가 왜 저물어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네요.
콘솔이 살아남았고, 모바일이 등장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궁금해지네요 ^^
Creaby2015.11.20 15:57
신고삭제직장인들의 가장 큰 무기는 돈임. 컨트롤싸움에선 학생들한테 밀릴지몰라도 모바일게임에서만큼은 학생들이 못따라오지 ㅋㅋ 뭣보다 모바일게임은 대부분 관리만 해주면 되는거라 그리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음.
폰껨헬조선2015.11.20 20:50
신고삭제그 동안 난 pc,콘솔은 정말 사랑하여도 폰게임이라 하면 정말 치를 떨었다. 단순한 패턴 단순한 연출 허접한 컨트롤 스토리 무한현질 등등 정말 싫어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정말 몰랐고 폰겜하는사람들 보면 정말 어이없게 봐왔지만 이제는 깨달았다 그 동안 내가 몰랐던 사실들을 오늘에서에 알았기 때문이다 이젠 난 더 이상 폰게임을 허접탱이로 보지 않을 것이며 다른 메이져 플렛폼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겠다. 내가 미안했다 폰겜아
karengj2015.11.20 22:48
신고삭제우와 유저분석잘하셨네요. 여러가지이유로 공감가게 잘분석하신듯합니다.
아따아따2015.11.20 22:59
신고삭제마우스 클릭하는 손가락에 무리가 가서(아파서) 게임을 못함...키보드는 W자에 구멍이 나 있고...
asdf2015.11.21 09:18
신고삭제컨트롤은 나이에 갈리는게 아닌 거 같은데.
투기장에서 간간히 삼십대 검투사들이 있었다는 걸 보면
공포의지배자2015.11.22 14:31
신고삭제매일 게임하던 30대는 가능한데
라이트 게이머나 잠깐 손 놨던 분들은 아무래도 힘들죠
흙성탈출2015.11.22 16:14
신고삭제요즘 온라인게임은 너무 어려움 던전같은데 가면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않으니.....나같은 라이트 게이머&아재는 조금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 게임하고 싶으면 그냥 마음편하게 pc게임을 하던지 솔플가능한 옛날 온라임게임을 하게됨(지금 하고 있는 게임도 10년전에 나온...)
clraud2015.11.23 10:19
신고삭제사정은 좀 다르지만 5번문제때문에 한때 엘소드게임에 빠져있었죠..
어지간한 던전은 5~10분,시공 레이드도 30분을 않넘겼으니..
샐군2015.11.23 14:17
신고삭제한때는 레벨업과 장비맞추기에 혈안이 되어있던적이 있었지만 접고 나서 보니 내가 저딴거에 그 오랜시간을 왜 투자했을까 싶더군요. RPG의 특성상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장에 중점을 맞추다 보면 빨리 커주는게 훨씬 좋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모바일 게임도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특히 카카오플랫폼의 경우엔 친구초대까지 해야합니다. 결국엔 패키지게임이 최고더라구요.
112015.11.23 15:21
신고삭제오랜만에 제대로 된 기사 읽네요 잘분석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