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3년 전 기획! 바닐라웨어 신작 `드래곤즈 크라운`
2011.06.09 13:06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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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웨어 신작 `드래곤즈 크라운` 프로모션 영상
‘오딘 스피어’, ‘프린세스 크라운’ 등 공들인 ‘2D 그래픽’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바닐라웨어의 신작 ‘드래곤즈 크라운’이 공식 발표되었다.
지난 6월 8일, 바닐라웨어의 조지 카타마리 디렉터는 일본 현지 매채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신작 ‘드래곤즈 크라운’을 공개했다. 2D 횡스크롤 액션 RPG인 ‘드래곤즈 크라운’은 최대 4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솔로플레이로 게임을 즐길 경우, NPC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PS3와 PS 비타, 두 기종의 게이머가 함께 플레이하는 네트워크 연동 시스템이 구축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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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플레이를 원칙으로 삼는 `드래곤즈 크라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드래곤즈 크라운’이 지금으로부터 무려 13년 전인 1998년에 기획되었다는 것이다. 바닐라웨어의 조지 카타마리 디렉터는 ‘드래곤즈 크라운’을 원래 드림캐스트 기종 타이틀로 기획하였으나, 마땅한 퍼블리셔를 찾지 못해 오랜 시간 묻어둘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게임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Wii 기종으로 출시된 ‘오보로 무라마사 요도전’이 완성된 이후이며, 현재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위한 프로그래머를 구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조지 카타마리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3D 게임 ‘골든 액스’와 ‘킹 오브 드래곤’의 팬이며, 이 게임을 2D 그래픽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 하에 ‘드래곤즈 크라운’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게임 속의 모든 캐릭터는 플레이 도중 입수한 아이템을 활용해 훨씬 더 강하게 성장한다. 전투 도중 무기가 망가지면 ‘씨프’가 주워올 때까지 맨손으로 싸워야 한다. 캐릭터가 사망해도 남은 ‘라이프’를 소모하면 수초 내에 부활하며, 모든 파티원이 필드에 쓰러지면 마을로 다시 되돌아온다.
여기에 던전의 보스가 너무 강할 경우 도중에 도망갈 여지가 제공되며, ‘데몬즈 소울’과 같이 다른 플레이어가 남긴 메시지나 게임에 대한 팁을 확인하는 온라인 시스템이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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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강력한 보스를 만났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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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서 때를 기다릴 수 있다
‘드래곤즈 크라운’에는 ‘파이터(탱커와 딜러 겸용)’와 ‘아마존(근접 대미지 딜러)’, ‘위자드(공격형 마법사)’, ‘소서리스(힐러와 디버퍼, 환술 등 보조 마법 특화)’, ‘드워프(광역 공격 근접 대미지 딜러)’, ‘엘프(원거리 공격)’, 이렇게 총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직업별 특성은 전형적인 판타지 RPG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개발자들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정밀한 2D 그래픽을 바탕으로 마치 손으로 그린 그림과 같은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드래곤즈 크라운’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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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크라운`의 캐릭터
위부터 `파이터`, `아마존`, `위자드`, `소서리스`,
`드워프`,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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