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최성훈, 2회 우승자 반열에 합류하는 것이 목표!
2011.06.18 20:16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18일, 대치동 SETEC에서 펼쳐진 LG 시네마 3D 슈퍼 토너먼트에서 최성훈(프라임)이 문성원(슬레이어스)를 4:0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소속팀 프라임의 첫 우승을 일궈낸 최성훈은 우승이 확정되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축하한다. 우승 소감은?
최성훈: 4:0이라는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우승하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낸 비결은?
최성훈: 문성원의 약점을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 문성원은 더블을 한 후 견제를 떠나는 전략을 상당히 좋아하더라. 헌데 이 타이밍에 오히려 병력을 조합한 한 방 러쉬로 맞불을 가하면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연습을 통해 알아냈다.
결승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정훈이 어떤 식의 도움을 주었는가?
최성훈: 앞서 말한 더블 후 견제 빌드를 막는 전략을 함께 만들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1세트 승리 후 어떤 느낌이 들었는가?
최성훈: 경기하기 전부터 컨디션을 미리 끌어올렸고, 1세트 승리 이후 100%를 만들었다. 그 이후에는 내 실력을 완전히 펼칠 수 있었다.
긴장이 많이 되었을텐데, 어떻게 해소했는가?
최성훈: 우황청심환을 반만 먹은 것이 효과를 보았던 것 같다. (웃음) 적당한 긴장감이 남아 있어 오히려 경기력에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 4세트에서 상대가 사용한 유령-황금멀티 전략은 미리 예측했나?
최성훈: 솔직히 이전에 이정훈과의 대전에서 한 번 사용했던 전략이기에 안 쓸 줄 알았다. 그래서 상대의 유령을 발견하자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의외로 깊이 들어오지 않아 크게 위협적이지 않았다.
1억원을 받아 상금랭킹 4위가 되었다.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최성훈: 정규 시즌 우승자들이 모두 2회 우승자들이 아닌가? 나 역시 앞으로 우승을 한 번 더해 2회 우승자 반열에 합류하고 싶다. 상금보다는 2회 우승에 더 무게를 두겠다.
오늘의 완벽한 경기력을 다음 시즌에도 이어갈 자신이 있는가?
최성훈: 이전에 좋지 못한 경기력을 펼친적이 있는데, 이는 모두 긴장으로 인해 내 본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우승 경험도 있으니 어느 대회에 나가더라도 자신감 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팀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최성훈: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하는 것이다. 나 역시 그동안 실력발휘도 못하고 패배를 거듭해 좌절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한 방법은 오직 노력뿐이었다. 모두 열심히 해서 프라임의 부흥을 함께 이끌었으면 한다.
마우스 셋팅법 숙지 이후 승률이 올랐다고 했는데, 정말인가?
최성훈: 그렇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인터뷰가 나간 이후 변현우 선수가 어떻게 마우스를 셋팅하는 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3세트 종료 후 이정훈이 부스에 들어왔는데, 무슨 말을 했는가?
최성훈: `이제부터 시작이다. 상대는 4:3으로 역전할 수 있는 선수니 절대 방심하지 말고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라.`라고 말해 주었다.
정상은 오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은 있는가?
최성훈: 이번 대회를 통해 세 종족의 톱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꺾으며 내 탄탄한 실력을 모두에게 입증했다. 자신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최성훈: 우승에 일조해 준 많은 선수들과 후원사인 사바사바 치킨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과 팀원들, 팬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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