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ENT 이학재 대표 사임,“지역단체 흔들기 중단해야”
2011.07.07 16:37게임메카 강민우 기자

▲이학재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대표(오른쪽)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이학재 대표가 7일부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이학재 대표는 7일 인사문을 통해 “하이원엔터의 더 나은 발전과 도약을 위한 계기마련을 위해 오늘날짜(7월7일)로 대표이사직을 사임코자 합니다.”라고 사임 사실을 알렸다.
이 대표는 “사람은 자기가 ‘있어야 할 곳’과 ‘떠나야 할 때’를 잘 판단해 실기하지 않고 실행해야 현명하다는 말을 듣는다. 그 동안 저에게 많은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2009년 12월 하이원 엔터테인먼트에 취임한 이학재 대표는 회사 경영에 필요한 조직구성 및 인력 충원하며 게임, E-city 사업 등 임기 동안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 회사인 강원랜드와 마찰, 지역단체의 압박이 잦아지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하이원이 새롭게 추진한 게임 퍼블리싱 사업은 `슈퍼 다다다`, `세븐코어`, `페이튼` 3종 게임에 대한 서비스 및 계약을 체결했지만 매출 및 진행속도가 지지부진하자 태백 지역단체에서 이를 헐뜯고 늘어지면서 사업이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학재 대표가 직접 작성한 인사문에 이런 아쉬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대표는 인사문에서 “하이원엔터호가 순항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지역에서의 몰상식한 흔들기와 헐뜯기, 하이원엔터에 도움을 주어야 할 관계기관 및 단체의 상식 이하의 무리한 요구는 반드시 시정되어야만 한다”며 외부 세력의 흔들기 작태를 꼬집었다.
아래는 이학재 대표의 인사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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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무더위에 건강하게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만남의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제 개인과 (주)하이원엔터테인먼트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이 곳 태백에서 큰 대과없이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하이원엔터의 더 나은 발전과 도약을 위한 계기마련을 위해 오늘날짜(7월7일)로 대표이사직을 사임코자 합니다. 그동안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사경영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 기본적인 조직구성 및 인력충원, 게임/애니메이션/컨택센터/아카데미사업 그리고 E-city사업 부지매입을 위한 기초작업 등 회사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틀과 사업성과를 내기위한 근간마련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했습니다.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는 어느정도의 성과를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나름대로 해 봅니다. 하이원엔터는 오늘 다섯 분의 이사를 새롭게 모심으로써 한단계 성장.발전할 기회를 맞이 했습니다. 즉,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사진의 개편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이사진이 짜여진 만큼 이를 이끌고 갈 대표이사도 개편된 이사진과 호흡을 같이 할 새로운 분이 필요할 때 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있어야 할 곳”과 “떠나야 할 때”를 잘 판단해 실기하지 않고 실행해야 현명하다는 말을 듣는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이 “떠날 때”라는 판단하에 대표이사직을 사임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많은 격려와 용기를 붇돋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표이사직을 그만두면서 한 두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계획된 E-city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하이원엔터 임.직원의 열정, 이사회 구성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모 회사인 강원랜드의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성원이 뒷받침되어야만 합니다. 저는 훌륭한 분을 대표이사로 모셔와 하이원엔터호가 순항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에서의 몰상식한 흔들기와 헐뜯기, 하이원엔터에 도움을 주어야 할 관계기관 및 단체의 상식이하의 무리한 요구는 반드시 시정되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행태는 하이원엔터의 사업추진에 장애가 될 뿐 아니라 태백시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걸레가 더러우면 자주 빨아 사용해야 합니다. 걸레는 자기가 더러운지를 스스로 분별할 능력이 없습니다. 더러운 걸레를 빨지 않고 그대로 청소를 한다면, 하면 할수록 집은 더 더러워질 수 밖에 없고 악취만 날 뿐입니다. 앞으로 하이원엔터가 무모한 지역논쟁에서 벗어나 사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도록 도와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모 회사인 강원랜드는 하이원엔터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 취지를 감안하여 회사경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하이원엔터가 모 회사에서 보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믿고 맡겨주면 더더욱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서로 신뢰하지 못하면 어떤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이원엔터가 빠른 시일내에 각 분야에서 자리매김하여 관련업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그동안 제게 많은 도움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7월 7일 (주)하이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 학 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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