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후 세계를 소설로, 메트로 2033: 지하의 노래 출간
2015.12.28 10:31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메트로 2300 유니버스: 지하의 노래' 상권 표지 (사진제공: 제우미디어)
제우미디어는 지난 24일,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지하의 노래’ 상권을 출간했다.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지하의 노래’는 동명의 게임으로도 잘 알려진 SF 소설 ‘메트로 2033’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메트로 2033 유니버스’는 ‘메트로 2033’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핵전쟁 후 폐허가 된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여러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게임에 확장팩 혹은 DLC가 붙어 스토리나 설정 등을 추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소설에서도 ‘메트로 2033’의 설정을 가공해 시리즈를 이어감으로써 소설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의 옛 수도 페테르부르그를 무대로 한다. 바실리섬 역의 수색대장 이반은 누군가가 역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기를 훔쳐가는 사건을 맞이한다. 사건의 주범으로 모스크바에서 온 이민자들이 지목되자 페테르부르그 메트로의 주민들은 이민자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하지만 숭고한 대의는 이내 추악한 승리로 전락하고, 이반은 자신을 둘러싼 음모 앞에서 인생을 바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작가 쉬문 브로첵이 쓴 ‘지하의 노래’는 핵전쟁 후 세계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메트로 2033' 원작자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는 쉬문 브로첵의 작품에 대해 “여태껏 독자가 상상하지 못했던 페테르부르그를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주었으며, ‘메트로 2033 유니버스’의 세계를 확장시키는 독창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6년 1월에는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지하의 노래’ 하권이 출간되며 앞으로도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시리즈 ‘어두운 터널’과 ‘사라진 태양’은 전국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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