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병신년 새해에는 해외에서 귀인을 만날 운
2016.01.01 17:08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메카만평
.jpg)
[관련기사]
독자 여러분, 병신년 새해 모쪼록 다복하시기 바랍니다. 바야흐로 1월 1일 신정입니다. 이맘때쯤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토정비결이죠. 누구나 신년 운세는 어떠한지, 다가올 팔자는 푼푼할지 궁금하기 마련이니까요. 그렇다면 과연 국내 게임계의 토정비결은 어떨까요? 제가 살짝 보니, 올해에는 게임이 해외로 나가야 귀인을 만날 수 있답니다. 헛, 설마 안 믿으시는 건가요!?
2015년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희비가 교차하는 시기였습니다. 2014 게임대상을 ‘블레이드’에게 내어준 뒤, 온라인게임 진영은 ‘메이플스토리 2’부터 ‘문명 온라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까지 기라성 같은 대작들로 일발역전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연말에 미소를 띈 것은 또다시 ‘레이븐’과 ‘히트’ 등 모바일게임이었죠.
작년 한해 동안 스무 편 이상의 온라인게임이 시장에 도전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인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이에 게임메카 ID 폴스타트님은 “많으면 뭐해요, 하나도 잘 되는게 없는데…”라며 혀를 찼고, 게임메카 ID 크라웃또님은 “와 진짜 노답이넼ㅋㅋㅋ 작년에도 내년에는 살린다!이랬는데 또 이러면 그냥 이제 망했다고 봐야지”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모바일게임 진영은 살림살이가 넉넉한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국내 시장이 이미 과포화 지경이라는 것이죠. 애초에 파이가 워낙 한정되다 보니 마켓을 틀어쥔 넷마블이나 넥슨조차 배겨나질 못합니다. 이 때문에 상위 기업들이 너도나도 중국 시장을 갈구하는 것이죠.
안타깝게도 한때 황금의 땅 ‘엘도라도’라 칭해진 중국 시장도 이미 들어갈 문이 너무나 좁아졌습니다. 한국 게임계가 고전하는 사이 중국은 자체 개발력을 급속히 끌어올렸고, 이제는 더 이상 외산 게임에게 녹록한 땅이 아닙니다. 이러한 정황을 포착한 게임메카 ID 진서뀽님은 “그런데 정작 중국 간다 그러고 금의환향한 게임은 근래에 못 본 것 같은데?”라며 한숨을 토했죠.
온라인도 모바일도, 좁디 좁은 국내 시장에서 아웅다웅해서는 명쾌한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과열 경쟁을 피해 올해야말로 세계 시장을 향한 활로를 뚫어야 합니다. 온라인게임 진영은 이제껏 이어온 중국과 서구권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여야겠고, 모바일게임 진영 또한 중국에 집중된 시야를 조금 더 넓혀서 북미와 동남아 등에서 기회를 발견해야겠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찾아보면 세계 각지에 우리 게임이 나설 수 있는 곳은 더욱 많을 겁니다. 병신년에는 부디 국내 게임계가 세계 시장을 평정하길 바라 마지않습니다. 게임메카 또한 전세계에서 들려오는 게임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5년은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희비가 교차하는 시기였습니다. 2014 게임대상을 ‘블레이드’에게 내어준 뒤, 온라인게임 진영은 ‘메이플스토리 2’부터 ‘문명 온라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까지 기라성 같은 대작들로 일발역전을 노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연말에 미소를 띈 것은 또다시 ‘레이븐’과 ‘히트’ 등 모바일게임이었죠.
작년 한해 동안 스무 편 이상의 온라인게임이 시장에 도전했지만, 각종 지표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인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이에 게임메카 ID 폴스타트님은 “많으면 뭐해요, 하나도 잘 되는게 없는데…”라며 혀를 찼고, 게임메카 ID 크라웃또님은 “와 진짜 노답이넼ㅋㅋㅋ 작년에도 내년에는 살린다!이랬는데 또 이러면 그냥 이제 망했다고 봐야지”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모바일게임 진영은 살림살이가 넉넉한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국내 시장이 이미 과포화 지경이라는 것이죠. 애초에 파이가 워낙 한정되다 보니 마켓을 틀어쥔 넷마블이나 넥슨조차 배겨나질 못합니다. 이 때문에 상위 기업들이 너도나도 중국 시장을 갈구하는 것이죠.
안타깝게도 한때 황금의 땅 ‘엘도라도’라 칭해진 중국 시장도 이미 들어갈 문이 너무나 좁아졌습니다. 한국 게임계가 고전하는 사이 중국은 자체 개발력을 급속히 끌어올렸고, 이제는 더 이상 외산 게임에게 녹록한 땅이 아닙니다. 이러한 정황을 포착한 게임메카 ID 진서뀽님은 “그런데 정작 중국 간다 그러고 금의환향한 게임은 근래에 못 본 것 같은데?”라며 한숨을 토했죠.
온라인도 모바일도, 좁디 좁은 국내 시장에서 아웅다웅해서는 명쾌한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과열 경쟁을 피해 올해야말로 세계 시장을 향한 활로를 뚫어야 합니다. 온라인게임 진영은 이제껏 이어온 중국과 서구권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여야겠고, 모바일게임 진영 또한 중국에 집중된 시야를 조금 더 넓혀서 북미와 동남아 등에서 기회를 발견해야겠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찾아보면 세계 각지에 우리 게임이 나설 수 있는 곳은 더욱 많을 겁니다. 병신년에는 부디 국내 게임계가 세계 시장을 평정하길 바라 마지않습니다. 게임메카 또한 전세계에서 들려오는 게임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자 여러분께 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구동성]에 인용된 유저댓글 중 매주 한 분씩을 추첨해 제우미디어의 게임소설(리퍼 서적)을 보내드립니다. 선정된 유저분께서는 게임메카 회원정보에 기재된 주소 및 연락처를 배송 가능한 곳으로 수정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 우수 댓글은 없습니다
SNS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 본 뉴스
-
1
포켓몬 느낌, 호요버스 '붕괴' 신작 깜짝 공개
-
2
GTA 6 발매 연기 결정, 내년 5월 26일로
-
3
첫 롤드컵 우승팀 프나틱 미드 ‘슈세이’ 36세 나이로 별세
-
4
[오늘의 스팀] 명나라 말 배경 소울라이크 신작 관심
-
5
서비스 접었던 슈퍼피플, 스팀에 다시 나온다
-
6
[순정남] 클레르 옵스퀴르 절망편? 33세 최약체 TOP 5
-
7
[오늘의 스팀] 스팀 입점한 명조, 평가 ‘매우 긍정적’
-
8
[포토] 세이렌의 매력이 가득한 니케 2.5주년 행사 현장
-
9
러시아 정부, 자국 '월드 오브 탱크' 운영사 재산 압류
-
10
[이구동성] 꽉 들어찬 모바일 발 ‘스팀 진입로’
그만좀 우려먹지2016-01-01 18:09
신고삭제올해는...제발... 게임좀 잘만들어서 역시 게임 강국 코리아 라는 소리좀 들어보자!!
그만좀 우려먹지2016.01.01 18:09
신고삭제올해는...제발... 게임좀 잘만들어서 역시 게임 강국 코리아 라는 소리좀 들어보자!!
군단재익 떡쳐! 망쪼2016.01.01 22:57
신고삭제○○년 새해일 뿐인데 왜이리 느낌이 묘할까... 참으로 미묘한 ○○년이야 :3......
귄터2016.01.01 23:13
신고삭제모두의마블, 공각기동대, 창세기전4, 블레이드앤소울, 메이플스토리 2, 레이븐, 하이퍼유니버스, MXM, 블레스, 총게임 아무거나(아마도 서든어택 2?), 히...트? 남은 둘은 진짜 모르겠다
귄터2016.01.01 23:14
신고삭제한 떄의 게임강국이 어쩌다...ㅋㅋㅋ
enwjr1232016.01.02 14:29
신고삭제좁디 좁은 국내 시장에서도 욕먹으며 망하고 있는데 해외 시장?... 내 기억에 최근 몇년동안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 게임들 다 반응이 안좋을걸로 아는데, 안전 추구 양산형 게임 좀 그만 만들고 유저 피드백 좀 듣자. 이미 양산형 게임이 안전한 시대는 갔다...
꿀꿀이사촌2016.01.02 18:22
신고삭제○○년 ㅉㅉ
zzz2016.01.03 13:36
신고삭제제목 보고 빵터졌네....처음에는 뭔 얘기인가 한참 보다가 아!! 했음 그나저나 새해인데 해외에 나가서 잘 되겠다는 인사는...좀 핀트가 어긋난 거 같은데
zzz2016.01.03 13:37
신고삭제그러게 한창 잘 되고 있었던 2000년대 후반에 규제 같은 거 말고 진흥을 했어야 게임이 살아났지 지금은 뭐 산소호흡기 달고 있는 상황에 뭘 더 해줘봤자 늦은 거 같음
제발2016.01.04 13:17
신고삭제구캐의원들하고 모아줌마부서 제발 좀 조용하기를...
응! 불경기에 피곤한데 좀 조용히 지내보자고!
헤들리스2016.01.04 18:19
신고삭제올해는 제발 온라인게임 가뭄 좀 해결해라.
제작년부터 오나전 똥망이더만!!
특공대2016.01.05 16:05
신고삭제와 정말 올해는 기대가 되네요 (국어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