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 세션 연대기 - 지구 2일 01] “북동 대륙 스타트는 진리입니다”
2016.01.05 19:11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01월 03일(일) 아침 10시부터 진행된 문명온라인의 ‘지구 2일 01’ 세션이 01월 04일(월) 아즈텍의 점령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구 2일 세션은 중세시대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총 2일에 거쳐 진행됐으며, 각 문명별 고유 직업과 탈 것이 제외됐다. 또한, 도시 공방전이 하루 동안 5회나 열리며 야만인 도시 침공도 하루 2회 진행됐다.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지구 2일 세션은 이번 일차를 끝으로 완전히 종료됐으며, 추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일차 - 아즈텍 vs 중국, 대립 구도 형성
지구 2일 01 세션의 첫날엔 아즈텍과 중국의 대립구도가 형성됐다. 아즈텍과 중국의 전쟁은 12시 공방전부터 시작됐다. 아즈텍은 북동 대륙으로 넘어온 중국의 광저우를 집중 공략했지만, 단단한 수비에 막혀 결국 점령에 실패했다. 이에 아즈텍은 일부 별동대를 구성, 광저우로 중국의 인원이 몰린 사이 항저우와 마카오를 차지하고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 아즈텍은 광저우 침공에 실패했지만, 대신 항저우와 마카오를 점령했다
한편, 중앙 대륙의 서쪽에 자리 잡은 로마와 이집트는 인구가 부족해 공방전 보다는 도시 기반을 닦는데 집중했다. 20시 이후로 접속자가 늘어나자 서로의 영토를 넘봤지만, 균형을 유지할 뿐 누구 하나 득을 보진 못했다. 이에 이집트는 로마를 공격하기 보단 남극에 도시를 건설해 점령지를 하나 둘 늘려나갔다.
첫 공방전 때부터 전쟁을 지속했던 중국과 아즈텍은 계속 서로의 점령지로 침공을 시도했다. 중국은 본토 수비와 광저우를 수비하고 신대륙으로의 진출을 노렸고, 아즈텍은 계속해서 광저우의 문을 두들겼다. 그리고 결국 아즈텍의 공격을 버티지 못한 광저우가 함락되고 말았고, 아즈텍은 이를 시작으로 중국의 점령지를 하나 둘 차지해 대부분의 신대륙 도시를 차지하게 됐다. 공방전에 승리한 아즈텍은 이후로도 남극과 북극, 그리고 대부분의 섬에 도시를 건설했고, 독보적인 점령률을 보유하게 됐다.
▲ 1일차 공방전의 결과로 아즈텍이 많은 점령지를 가져가게 됐다
2일차 - 완벽한 점령 승리를 가져간 아즈텍
지난 일차에 신대륙과 북동 대륙을 점령했던 아즈텍이 이번 일차에도 승기를 계속 잡았다. 아즈텍은 공방전이 시작되자 우선 신대륙에 남아있는 중국 잔당을 몰아냈으며, 이어서 중앙 대륙의 양저우와 카야오를 공략해 이곳을 전진기지로 삼았다.
▲ 양저우와 카야오를 점령한 아즈텍
중국은 이곳을 되찾고자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즈텍의 수비에 막혀 별다른 성과를 못 가져갔다. 반면, 아즈텍은 북극에서 남쪽으로 바다를 건너 내려와 중국의 북쪽 점령지를 공격했고, 대부분의 땅을 차지하고 철거했다.
▲ 북극에서 바다를 건너 중국의 본토를 침공한 아즈텍
중국은 이와 같이 아즈텍의 침공에 내부 도시가 하나씩 점령되자 이후 공방전에도 차례로 점령지를 빼앗겼고, 결국 더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아즈텍은 빼앗은 중국 도시를 모두 철거해 중국의 재기 여지를 없애버렸다. 이번 세션 최대 라이벌이었던 중국을 꺾은 아즈텍은 이후 로마와 이집트에까지 공격을 시도해 추가 점령지를 획득했고, 독보적인 1위 문명으로 점령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 독보적인 점령률을 보유한 아즈텍
▲ 하지만 사실상 아즈텍이 승리한 가장 큰 원인은
문명 발생지의 위치가 북동 대륙이라 사람이 몰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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