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임진홍 "호날두, 120% 만족한다"
2016.01.17 22:01게임메카 홍중석 기자
17일(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승강전 1주차 경기가 강남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이날 치러진 B조 경기에서는 임진홍과 강성호가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B조 1위는 임진홍과 강성호의 다섯 번째 경기에서 결정됐다. 양 선수는 지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2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임진홍은 강성호에 패배하며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강성호는 앞선 경기에서 2승을 챙겨 자력 진출이 유력했기에 수비적인 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임진홍은 촘촘한 수비를 벗겨내고 2:0으로 승리, 본선 진출의 고지를 선점했다. 여섯 번째 승부는 최종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임진홍이 지난 시즌 설욕과 함께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게임메카는 임진홍의 승리 소감을 들어보았다.
▲ B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임진홍
본선 진출 소감이 궁금하다.
지난 본선 결과가 너무 아쉬웠다. 시드권을 차지하지 못해 승강전과 챌린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운 좋게 한 번에 본선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
지난 시즌 이후 연습은 어떻게 진행했나?
키보드에서 패드로 전향했다. 새로운 엔진과 패드에 적응하다 보니 순위 경기를 6~700 게임이나 했다.
패드로 전향한 이유는 무엇인가?
다양한 각도와 빠른 컷팅이다. 지난 엔진에서는 과도기를 겪지 않기 위해 전향을 보류했었다. 하지만 이번 엔진에선 패드가 훨씬 부드럽고 좋더라.
강성호와의 경기 전 특별한 각오가 있었나?
경기 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강성호 선수와 붙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바람대로 이뤄졌고, 내가 승리했다. 나란히 본선에 진출했지만, 다시 만나도 질 것 같지 않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마음에 든 선수는?
호날두(월드 베스트)이다. 윙으로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난 중앙 공격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오늘 120% 기량을 발휘했다. 매우 만족한다.
반대로 아쉬웠던 선수는?
캠밸(월드 베스트)이다. 오늘 경기 유일한 실점이 최명호 선수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클라위베르트(월드 베스트)와 붙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캠벨이 밀리더라. 이 실책이 실점까지 연결됐다.
본선에서 꼭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나?
김승섭 선수와 만나고 싶다. 누구를 상대하더라도 어렵겠지만 유일한 키보드 유저이기에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본선에서의 목표는?
가깝게는 다음 시즌 시드권을 얻을 수 있는 8강. 좀 더 멀리 바라본다면 상금을 얻을 수 있는 4강과 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한다면?
지난 시즌의 결과가 좋지 않아 주변에서 안타까워했다. 이번에는 패드로 바꾸고 기운이 좋다.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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