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게임 카테고리 `오픈`, 구글은 11월 중으로!
2011.11.02 10:5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애플
아이튠즈의 게임 카테고리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가 1년 7개월 만에 개방된 가운데, 먼저 오픈이 거론되었던 안드로이드 마켓 역시 11월 중으로 열릴 전망이다.
11월 2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가 열렸다. 지난 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와 관련 협의를 모두 마무리한 애플은 먼저 오픈될 것으로 예기된 안드로이드 마켓보다 발 빠르게 국내 게임 카테고리를 열었다. 현재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에는 6만 개 가량의 게임이 서비스 중이다. 국내 스마트폰 대표 업체 게임빌도 자사의 대표작은 ‘프로야구 시리즈’, ‘슈퍼사커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등 30여 종의 게임을 선보였다.
국내 모바일게임사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 별도의 심의절차 없이 자유롭게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장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게임빌의 송병준 대표는 “국내 시장은 해외에 비해 아이폰의 서비스 시작은 늦었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및 서비스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국내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해외 앱스토어를 통해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 역시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개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그 동안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정받은 양질의 모바일게임을 국내 유저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기쁘다”라고 전했다.
애플 앱스토어는 게임위의 사전심의정책과 충돌하는 관계로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게임 카테고리를 열지 않았다. 따라서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원하는 이용자는 복잡한 절차를 걸쳐 해외 계정을 만들어 북미나 홍콩, 일본 등 해외 앱스토어를 방문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픈마켓 자율심의법에 따라 국내 개발사들 역시 사전심의에 대한 부담을 벗고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할 여건이 조성되며 불편하게 해외 시장을 이용할 이유가 없어졌다.
애플 앱스토어 이전에 10월 중 오픈을 예정했던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은 감감무소식이라 관계자들의 의문이 제기되었다. 지난 9월 12일 진행된 문화부 국정감사 당시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 카테고리의 10월 개방을 단언했던 전병헌 의원실은 “구글과 애플, 모두 거의 동일한 시점에 게임 카테고리 오픈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나, 본사와의 결제 속도 및 필요한 시스템 구축 부분에서 구글이 애플보다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라며 “이 달 중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게임 카테고리 역시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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