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수비 축구의 힘! 정지완과 장원 본선행
2016.01.24 20:10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C조는 경기 시작 전 '트릭마스터' 박준효의 우세와 기존 챔피언십 출전 경험이 있는 장원, 정지완의 각축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장원이 박준효를 잡아내며 혼란이 시작되었다.



▲ C조 1위로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 정지완
24일(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C조 경기 결과 정지완과 장원이 1,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C조는 경기 시작 전 '트릭마스터' 박준효의 우세와 기존 챔피언십 출전 경험이 있는 장원, 정지완의 각축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장원이 박준효를 잡아내며 혼란이 시작되었다.
장원은 6백 포메이션을 선택, '질식축구'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그리고 공격은 우측에 펠레, 중앙의 반 니스텔루이와 인자기 3명만을 이용, 철저한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러한 장원의 선택은 주효했다. 1경기에서 박준효의 개인기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며 승리했고, 이어진 정지완과의 4경기에도 무승부를 거두며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엔진 업데이트 이후 대세로 자리 잡은 '역습' 전략을 잘 연구한 결과로 풀이된다.
본선 진출 1순위로 꼽힌 박준효가 주춤한 사이 정지완이 기세를 올렸다.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한 신보석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겼고, 장원과 무승부를 거두며 4세트 기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박준효 역시 신보석을 상대로 뒤늦게 1승을 신고했지만, 정지완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종료하며 승점 4점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반면 정지완은 1승 2무 승점 5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신보석
마지막 경기는 장원과 이미 탈락이 정해진 신보석의 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 신보석이 두 골 이상 차로 승리하면, 박준효가 본선에 오르며 장원은 탈락한다.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전체적으로 장원이 흐름을 주도했지만, 신보석은 센스 있는 롱패스와 침투 플레로 응수했다. 결과는 신보석의 2:1 승리였고, 마지막 순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원은 6세트에서 패배했으나, 다득점 원칙에 의해 C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C조 1, 2위를 기록한 정지완과 장원은 모두 수비에 많은 선수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정지완은 5명의 수비수를 뒀고, 장원은 여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추가해 철옹성을 구축했다. 두 선수의 결과가 앞으로의 대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승강전 C조 순위
1위: 정지완 (1승 2무, 골득실 +1)2위: 장원 (1승 1무 1패, 골득실 0) - 다득점 원칙에 의해 본선 진출3위: 박준효 (1승 1무 1패, 골득실 0)4위: 신보석 (1승 2패패, 골득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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