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라스트 가디언이 완성됐습니다"... 출시는 12월 6일
2016.10.24 13:51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더 라스트 가디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소니는 7년간 출시가 연기된 ‘더 라스트 가디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소식은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 월드와이드스튜디오 요시다 슈헤이 대표가 직접 전한 것으로, 게임 출시에 대한 강한 의지로 보여진다.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22일(토), 자신의 트위터에서 “7년간 기다리게 했습니다. ‘더 라스트 가디언’이 완성됐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12월 6일 꼭 기대해주세요”라고 적어, 예정대로 게임이 출시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소니월드와이드스튜디오 요시다 슈헤이 대표 트윗 전문 (사진출처: 트위터)
‘더 라스트 가디언’은 거대한 유적에 봉인된 괴수 ‘토리코’와 소년의 교감을 다룬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코’와 ‘완다와 거상’ 등 감성적인 분위기를 앞세운 게임으로 호평을 받은 팀 이코의 우에다 후미토 디렉터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E3 2009’에서 첫 공개 이후로, 매번 출시일이 연기되며 아쉬움을 샀다.
본래 ‘더 라스트 가디언’은 PS3 기종으로 2011년 겨울 출시를 목표로 잡았으나, 개발상의 이유로 발매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그 사이에 소니 주력 콘솔도 PS3에서 PS4로 넘어가고, 유저 관심도 점차 멀어지면서, 한 때는 개발 중단에 대한 소문이 들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소니는 이에 대해 계속해서 개발 중이라고 일축하며, 유저들을 안심시켰다.
5년이 흐른 이후, 소니는 ‘E3 2015’에서 새로운 영상과 함께 ‘더 라스트 가디언’의 PS4 출시를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E3 2016’ 현장에서는 발매일을 10월 28일로 확정하며, 다시금 많은 게이머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한국어화 정식 발매도 발표되며,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완성을 앞두고 발견된 버그로 인해 소니는 부득이하게 발매일을 다시 한번 12월 6일로 연기했다. 당시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 월드와이드스튜디오 요시다 슈헤이 대표는 “개발 최종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버그가 발생하고 있어 ‘라스트 가디언’ 개발팀이 전해드리길 원했던 경험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결단을 내렸다”며, 당시 연기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7년을 기다린 ‘더 라스트 가디언’의 출시, 이번에야말로 약속한 12월 6일에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더 라스트 가디언'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