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오브 워’ 16분 플레이 영상보니... GOTY 후보 추가요
2017.03.09 17:04 게임메카 이새벽 기자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속작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의 16분짜리 게임 플레이 동영상이 3월 8일에 공개됐다. 이번 동영상은 주인공인 탈리온과 켈레브림보르가 우르크 군세를 이끌고 적의 요새를 습격하는 공성전을 벌이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여러 새로운 요소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7일에 공식 발표된 ‘섀도우 오브 워’는 두 주인공인 인간 탈리온과 고대 엘프 군주의 원혼 켈레브림보르가 악의 군주 사우론에 맞서 모르도르의 패권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섀도우 오브 워’가 전작과 달라진 가장 큰 특징은 전투의 규모와 양상이 대폭 확장됐다는 것이다. 전작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는 적 ‘우르크’에게 ‘낙인(Brand)’을 찍어 부하로 삼아 전투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섀도우 오브 워’에서는 아예 부하 우르크로 거대한 군대를 만들어 적의 요새를 정복해야 한다.
▲ 공격할 요새를 골라 습격하는 방식으로 임무가 진행된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이번에 공개된 16분짜리 동영상에서는 탈리온과 켈레브림보르가 우르크 군대를 이끌고 적의 여러 요새 중 한 곳을 골라서 공격하는 실제 게임 진행 과정을 보여준다. 전투가 시작되자 쏟아지는 투석기 탄환과 빗발치는 화살은 확실히 대규모 전투라는 느낌이 들게 해주며, 전작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톨킨 세계관의 다양한 괴물들도 나와 전투의 열기를 더해준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불의 숨결을 내뿜는 거대한 드레이크를 타고 날아다니며 적 요새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드레이크 등 다양한 괴물이 등장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부하 챔피언들이 극적인 순간에 나타나 도움을 주는 연출도 무척 인상적이다. 이번 동영상에서는 건물을 공격할 때 피해량이 증가하는 ‘철거자 아즈-라르(Az-Laar the Demolisher)가 성문을 부수고 요새로 진입할 길을 뚫어주며, 주인공이 적 수문장과의 전투 중 위기에 처하자 저격수 ‘모주 데드아이(Mozu Deaeye)’가 먼 거리에서 사격으로 지원해주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챔피언은 게임 진행에 따라 새로 얻고 성장시킬 수 있어서 육성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 저마다 고유한 능력을 지닌 다양한 챔피언을 육성 가능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그 외에도 이번 동영상에서는 쓰러뜨린 적에게서 새 갑옷을 얻어 장비하는 모습을 비롯해 전작에 없던 다양한 요소가 공개됐다.
▲ 쓰러뜨린 적에게서 갑옷을 노획해 장비할 수 있다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섀도우 오브 워’는 2017년 8월 22일에 한글화되어 발매될 예정이며 지금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예약 구매는 일반, 실버, 골드 에디션이 나누어진다. 어떤 에디션을 구매하든 특전으로 전설급의 챔피언으로 구성된 전쟁 파티와 예약 한정 아이템인 ‘지배의 검’이 제공된다. 여기에 추가로 실버 에디션은 적, 추종자, 임무, 무기, 요새 등을 추가해주는 ‘네메시스 확장’ 두 종류를 제공하며, 골드 에디션은 새로운 캠페인, 캐릭터 등을 추가시켜주는 ‘스토리 확장’ 두 종류를 더 제공한다. 예약 구매 가격은 스팀 기준으로 일반 64,900 원, 실버 에디션 89,400 원, 골드 에디션 109,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