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를 암살하라! ‘디스아너드’ 외전 9월 출시
2017.06.12 14:56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디스아너드: 데스 오브 더 아웃사이더'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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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을 구사하는 암살자의 이야기를 담은 ‘디스아너드’ 외전 타이틀이 나온다. ‘E3 2017’ 현장에서 공개된 ‘디스아너드: 데스 오브 더 아웃사이더’다.
베데스다는 11일(현지기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E3 2017’ 컨퍼런스에서 ‘디스아너드: 데스 오브 더 아웃사이더’의 출시일 및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디스아너드 2’에서 플레이어의 거점이 된 함선 ‘드레드풀 웨일’의 선장 ‘메간 포스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편에서 '메간'은 플레이어를 돕는 인물로 한 팔과 눈을 잃은 상태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신체를 기계로 대체한 '암살자'가 되어 나타났다. 그녀는 어떤 배에 잠입해 승무원들을 처치하는데, ‘코르보’나 ‘에밀리’처럼 검과 총 등으로 적과 싸우고, 짧은 거리를 순간이동 하는 등 초능력을 구사한다.
영상 말미에는 1편의 주요 악역이었던 암살자 ‘다우드’가 등장한다. 그는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의자에 묶여 있는데, ‘메간 포스터’는 그런 ‘다우드’를 구출한다. ‘다우드’는 세상의 모든 혼란이 ‘아웃사이더’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메간 포스터’는 “‘아웃사이더’를 죽이자”고 답한다.
‘아웃사이더’는 ‘디스아너드’ 세계관에서 암살자들에게 초능력을 부여하는 신적인 존재다. ‘디스아너드’ 시리즈의 주인공이던 ‘코르보’와 ‘에밀리’ 모두 ‘아웃사이더’의 도움으로 초능력을 손에 넣었다. 그런데 비슷한 초능력을 구사하는 ‘메간 포스터’와 ‘다우드’가 ‘아웃사이더’에 반기를 드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실제 게임에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디스아너드: 데스 오브 더 아웃사이더’는 스탠드 얼론 타이틀로, ‘디스아너드’나 ‘디스아너드 2’가 없어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은 오는 9월 15일, PC, PS4, Xbox One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디스아너드: 데스 오브 더 아웃사이더'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