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컨트롤러야 장난감이야? 유비소프트 신작 ‘스타링크’
2017.06.13 08:50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스타링크: 배틀 포 아틀라스' 공식 E3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저스트 댄스’에서는 스마트폰 컨트롤러를, ‘이글 플라이트’에서는 VR로 독수리가 되어보는 체험을… 매번 창의적인 시도를 해 온 유비소프트가 이번 ‘E3 2017’에서도 어김없이 참신함이 느껴지는 신작을 발표했다.
유비소프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E3 2017’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신작 ‘스타링크: 배틀 포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타링크: 배틀 포 아틀라스’는 유비소프트의 SF 슈팅게임으로, 먼 미래의 우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은하계를 수호하는 전투기 조종사가 되어, 행성과 사이를 누비며 우주를 끊임없이 위협해오는 적 ‘포가튼 리전’을 상대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번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장난감’을 이용한 전투기 커스터마이징이다.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컨트롤러 앞에 부착되는 전투기 모양의 장난감은 자유롭게 부품 교체가 가능하며, 이에 따라 실제 게임 속 장비 역시 달라지게 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PS4 컨트롤러와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에 장난감 부착물을 전투 중 수시로 바꿔 조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살펴봤을 때,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는 기존에 출시된 ‘노 맨즈 스카이’와 유사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방대한 크기의 우주 맵을 선보이며, 별도의 로딩 없이 행성 대기권에 진입할 수도 있다. 다만, 전투적인 부분이 강조된 면에서는 확연한 차별화를 보인다.
‘스타링크: 배틀 포 아틀라스’는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로 오는 2018년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화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스타링크: 배틀 포 아틀라스'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