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활보하는 1920년, 킹아트 RTS 신작 ‘아이언 하베스트’
2017.08.18 14:28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아이언 하베스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킹아트게임즈 공식 유튜브)
국내에도 출시된 액션 RPG ‘더 드워프’의 개발사 킹아트게임즈가 이번에는 로봇이 활보하는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RTS 신작을 들고 나왔다.
킹아트게임즈는 16일(현지시간), 자사의 신작 ‘아이언 하베스트’ 트레일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실제 게임 플레이 모습이 담겨있다.
‘아이언 하베스트’는 디젤펑크 분위기를 가미한 1920년대의 유럽을 무대로 한 RTS로,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의 모습을 조명한다. 본래 현실과는 다르게, 게임 속 유럽은 기술, 철, 그리고 엔진에 매료되어 강력한 ‘보행 기계’를 만들어낸다. 전쟁 당시에도 이러한 ‘보행 기계’는 막강한 위력을 뽐냈고,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일상에 도움을 주는 도구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유럽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나라는 조금씩 다르다. 현재 공개된 진영으로는 작센제국, 폴라니아 공화국, 루스비에트 3개국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분대원을 이끌고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병과의 보병 외에도, 때로는 분대에 주어진 ‘보행 기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난관을 돌파해야만 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런 ‘보행 기계’를 이용한 전투를 살펴볼 수 있다. 다른 RTS처럼 보병을 보내서 적을 공격하는 모습 외에도, 아군과 적군의 ‘보행 기계’가 격돌하는 장면도 보여준다. 특히 적의 ‘보행 기계’를 밀쳐서 벽 뒤에 숨어있는 적군까지 일망타진 모습도 나오기도 한다. 이 외에도, 적군의 거대 ‘보행 기계’와의 전투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언 하베스트’는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되며, 자세한 발매 일정은 미정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는 22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쇼 '게임스컴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아이언 하베스트' 공식 스크린샷 (사진출처: '아이언 하베스트'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