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라이더 등장, ‘마블vs캡콤: 인피니트’ 신규 캐릭터 공개
2017.08.23 03:13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마블과 캡콤 양 진영이 격돌하는 대전격투게임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의 신규 트레일러가 ‘게임스컴 2017’ 현장에서 공개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두 세계관을 대표하는 악마 캐릭터들이 펼치는 전투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캡콤은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7’에서 자사의 대전격투게임 신작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의 신규 트레일러를 발표했다. 영상에는 캡콤의 ‘레드 아리마(영문명 파이어브랜드)’와 ‘제다 도마’, 그리고 마블의 ‘고스트라이더’와 ‘도르마무’ 4명의 전투 모습이 담겨 있다.
우선 ‘레드 아리마’는 캡콤의 액션게임 ‘마계촌’에 등장하는 보스 캐릭터로, 평범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빠른 움직임으로 게임 난이도를 높이는데 일조한 바 있다. 같은 팀으로 있는 ‘고스트라이더’는 마블에서 악한 이들을 벌하는 복수의 영혼이다. 보통 영웅의 분류에 속하지만, 무시무시한 해골 모습에 악당의 눈을 불태우거나, 불타는 쇠사슬로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처벌하는 모습이 더해져, 마블 세계관 내에서 악마와도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신규 캐릭터 이미지 (사진출처: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도르마무’와 ‘제다 도마’도 만만치 않은 존재들이다. ‘제다 도마’는 캡콤의 대전격투게임 ‘뱀파이어’ 시리즈의 악마 캐릭터로, 마계의 지배자로 유명하다. ‘도르마무’ 역시 마찬가지로 마블 세계관에서 어둠의 차원을 지배하는 절대자로 등장한다.
공개된 영상에는 각 캐릭터들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우선 ‘레드 아리마’는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불덩이 공격을 고스란히 사용하고, 여기에 ‘고스트라이더’는 채찍을 휘두르며 ‘레드 아리마’와 끊임없이 공격을 연계한다. ‘제다 도마’와 ‘도르마무’는 절대자라는 명성답게, 홀로도 강력한 콤보를 펼친다. 특히 대부분의 공격이 연속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그야말로 끊임없이 콤보가 이어진다.
이 외에도, 영상 후반부에는 게임에 변칙적인 재미를 더해줄 ‘인피니티 스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인피니티 스톤’은 바로 ‘소울 스톤’으로, 적의 체력을 흡수하거나, 쓰러진 아군을 부활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직접적으로 캐릭터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능력들이라, 기존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는 1998년부터 이어진 '마블'과 '캡콤'의 크로스오버 대전격투게임 시리즈최신작이다. 이번 작에서도 플레이어는 '마블' 혹은 '캡콤' 진영 캐릭터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상대와 대전을 벌인다. 특히 기존 시리즈가 3 대 3 대결을 기본으로 한 것과 달리, 이번작에서는 2 대 2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한국어판은 오는 9월 21일(화) Xbox One, PS4, PC로 발매된다.
▲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 스크린샷 (사진출처: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