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귀환, '록맨 11' 새 영상과 발매일 나왔다
2018.05.30 11:24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록맨 11: 운명의 톱니바퀴'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지난 29일, 캡콤은 30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록맨' 시리즈 최신작 '록맨 11: 운명의 톱니바퀴(이하 록맨 11)'의 출시 일자와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선 본작의 줄거리와 보스 2종 및 신규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록맨 11'은 미국 10월 2일, 일본 10월 4일에 출시되며, 현재 캡콤 웹사이트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록맨 11'은 와일리 박사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학 시절 개발한 '더블 기어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해당 시스템은 로봇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대신 폭주의 위험이 있어 동결됐던 기능이다. 라이트 박사는 와일리 박사에 대항하고 세계를 지키기 위해 과거 와일리가 만든 프로토타입 더블 기어 시스템을 록맨에 탑재시킨다.
본작의 보스들도 지니고 있는 이 시스템은 파란 톱니바퀴와 빨간 톱니바퀴로 나뉘어져 사용할 수 있다. 빨강색으로 활성화되는 톱니바퀴는 방패를 든 적을 한 방에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록 버스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파란색 톱니바퀴는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 장애물을 더 쉽게 통과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두 능력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사용 시 일정 시간 동안 능력에 제한이 생긴다.
이 밖에도 '퓨즈맨'과 '블록맨'의 전투장면과 음성이 공개됐으며, 블록맨의 경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거대화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록맨을 보조해주는 러쉬 코일과 러쉬 제트 외에 에디나 비트 등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아이템도 확인할 수 있다.
8년 만에 새롭게 발매되는 '록맨 11'은 PS4와 닌텐도 스위치, PC로 즐길 수 있으며, 패키지만 들어있는 통상판 외에도 록맨 아미보나 키홀더, 프로덕션 노트가 동봉된 소장판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출시된다.
▲ '록맨 11: 운명의 톱니바퀴' 대표 스크린샷 (사진출처: 캡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