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은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더 크루 2
2018.06.26 18:12 게임메카 안민균 기자
▲ '더 크루 2' 공식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오는 29일, ‘육해공’ 입맛대로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 출시된다. ‘더 크루’ 시리즈는 아이보리타워에서 개발하고, 유비소프트에서 유통을 맡은 게임으로, 미국 전역을 무대 삼아 자유롭게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월드 요소를 도입하여 다른 레이싱 게임과 차별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출시되는 ‘더 크루 2’는 오직 지상 탈 것만 등장했던 전작과 달리 항공기와 모터보트가 추가돼 땅과 하늘, 바다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주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또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레이싱 게임에 관심 있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온다.
▲ 자동차와 보트가 경주하면? (사진출처: '더 크루 2' 공식 영상 갈무리)
레이싱은 자동차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더 크루 2’는 여러 가지 탈 것을 등장시켜 다양한 레이싱 재미를 추구했다. 전작과 달리 자동차와 오토바이 뿐만 아니라 모터보트와 항공기로도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 지상은 물론 하늘과 바다도 넘나든다 (사진출처: '더 크루 2' 공식 웹페이지)
지상 콘텐츠로는 자동차 경주와 오토바이 경주가 있으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페라리, 포르쉐 등 슈퍼카를 만나볼 수 있다. 수상 콘텐츠는 물 위에서 경주를 펼치게 되며, 보트를 타고 구불구불한 강을 따라 스릴 넘치는 경주를 펼치거나 탁 트인 바다 위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공중 콘텐츠는 항공기를 타고 정해진 공간을 통과하는 체크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면 위, 건물 위, 날아가고 있는 비행선 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 '더 크루 2' 자동차 경주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 '더 크루 2' 오토바이 경주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 '더 크루 2' 항공기 경주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뷰트)
▲ '더 크루 2' 보트 경주 (영상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유튜브)
특히 경주에 참여하지 않은 채 오픈 월드를 즐길 수 있는 ‘자유 주행’ 모드 시에 탈 것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예를 들면 차동차로 운전하던 도중에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항공기로 바꿔서 날아오른 후 보트로 바꿔서 바다 위로 뛰어드는 등 독특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드넓은 맵, 폭넓은 선택지
‘더 크루 2’는 선택지가 폭넓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 전역을 무대 삼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뉴욕, 66번 국도, 그레이트 리버 로드 등 대도시부터 특색 있는 도로까지 경주로가 다양하며, 오픈 월드 시스템을 채용해 꼭 경주하지 않아도 자유 주행으로 미국 전역을 방방곡곡 탐험해볼 수 있다. 여기에 총 4종의 모터스포츠 모드가 제공돼 가지각색 경주를 즐길 수 있다.
▲ 미국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레이싱 (사진출처: '더 크루' 공식 웹페이지)
우선 ‘프리스타일’은 단순히 속도를 경쟁하는 것이 아닌, 행위 예술로 승부를 보는 독특한 모드다. 멀리 점프한다든지, 다리 밑으로 비행한다든지 해서 스턴트 쇼를 선보이거나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하면 점수를 받는다. 연속으로 성공할수록 얻는 점수가 커진다.
▲ 아슬아슬 묘기를 선보여라 (사진출처: '더 크루 2' 공식 영상 갈무리)
‘스트리트 레이싱’은 특정 코스를 따라 달리는 것이 아닌, 도심 속 길거리에서 경주를 펼치는 모드다. 길거리 레이싱은 통념에서 벗어난 독특한 운전 스타일과 화려하게 꾸민 차량이 특징이다. 도시 내 골목길을 종횡무진 주행하여 지름길을 찾아내고, 필요하다면 지붕 위에 올라타 주행한다. 그 와중에 주변에 과시할 수 있도록 차량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것이 포인트다.
▲ 도심 속을 질주하는 '스트리트 레이싱' (사진출처: '더 크루 2' 공식 영상 갈무리)
‘프로 레이싱’은 레이싱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모드다. 조작법과 경로를 마스터하여 타임어택에 도전하는 식 플레이에 적합하다. 얼어붙거나, 흠뻑 젖거나, 안개가 자욱한 숙련자용 트랙을 통해 레이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다.
‘오프로드’는 정비된 길이 아닌, 산이나 모래사장 같은 험지를 주파하며 즐기는 모드다. 주행이 어렵고 위험하지만, 나만의 경로를 개척하는 재미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험지를 주파해야하는 '오프로드 레이싱' (사진출처: '더 크루 2' 공식 영상 갈무리)
자신만의 방법으로 모터스포츠 정점에 올라라
‘더 크루 2’는 레이싱 게임이지만, 즐길 방법은 속도 경쟁뿐만이 아니다. 전통적인 레이싱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프로 레이싱’ 모드를, 멋진 연출을 뽐내고 싶은 플레이어라면 ‘프리스타일’ 모드 통해 묘기 승부를 펼칠 수 있다. 자유를 만끽하고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면 ‘자유 주행’ 모드를 이용해 원하는 탈 것을 타고 관광을 떠나거나, ‘오프로드’ 모드로 거친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각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레벨과 명성이 올라가고, 새로운 경주나 이벤트가 해금돼 좀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만약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게이머라면 ‘더 크루 2’를 통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점에 올라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더 크루 2’는 오는 29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되며,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