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과 헤어진 다키스트 던전, 한국어 패치 베타 버전 공개
2018.07.12 10:45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 '다키스트 던전' 새로운 한국어 번역본 베타 버전이 공개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드디어 '다키스트 던전'이 유적과 헤어질 수 있게 됐다. 유저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새로운 한국어 번역본 베타 버전이 공개된 것이다.
레드훅스튜디오는 12일, 게임 공식 스팀페이지를 통해 '다키스트 던전' 한국어 패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다키스트 던전'은 지난 6월 20일, 발매 2년 반 만에 공식 한국어를 지원했으나, 극심한 오역으로 논란이 일자 이틀 만에 잘못된 번역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일 만에 새로운 번역본을 완성하고 게임에 적용시킨 것이다.
레드훅스튜디오는 번역이 모두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베타 버전으로 공개한 이유에 대해 "보다 완벽한 한국어화를 위해 이번 번역본에 대한 유저 의견을 받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오역 논란으로 이미 한 번 크게 홍역을 치른 경험이 있는 만큼 제작사의 신중한 태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새 번역본을 확인할 수 있는 베타 버전은 스팀 게임 옵션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글꼴은 새로운 번역업체가 사전 설문을 통해 선정한 'EBS 서체'로 확정됐다. 본 서버 적용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레드훅은 새 번역에 대한 유저 피드백을 받기 위해 베타 버전을 먼저 공개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스팀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