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사냥은 끝나지 않았다, 베데스다 ‘울펜슈타인 3’ 제작 중
2018.09.16 11:01 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 '울펜슈타인 2; 뉴 콜로서스' 스크린샷 (사진: 게임메카 촬영)
나치 사냥꾼 B.J.블라즈코윅스의 인생역정은 아무래도 쉽게 끝나지 않을 모양이다. 베데스다가 2017년 발매된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를 잇는 시리즈 3편을 만들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베데스다 피트 하인즈 부사장은 지난 13일(현지기준), 해외 언론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울펜슈타인 3’에 대해 언급했다. 피트 하인즈 부사장은 ‘울펜슈타인 3’가 있느냐는 질문에 “베데스다는 ‘울펜슈타인 3’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이 언제 나오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프랜차이즈 신작이 나온다는 것 자체는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베데스다는 지난 E3 2018에서도 ‘울펜슈타인’ 신작을 공개한 바 있다. 블라즈코윅스 대신 그의 두 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외전격 타이틀 ‘울펜슈타인: 영블러드’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싱글 플레이에 집중한 것과 달리 두 사람의 협동 플레이를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인터뷰에서는 베데스다가 준비하는 신작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가 나왔다. ‘디스아너드’와 ‘프레이’를 만든 아케인 스튜디오는 현재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닌텐도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하며, 12월 발매를 앞둔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 베데스다 캐릭터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
베데스다는 오는 11월 14일 ‘폴아웃 76’, 2019년에는 ‘레이지 2’를 출시한다. 여기에 완전 신규 IP ‘스타필드’나 오픈월드 대작 ‘엘더스크롤 6’ 호쾌한 FPS ‘둠 이터널’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