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프로젝트 RPG 신작 ‘로터스 라비린스‘, AGF에 나온다
2018.10.29 10:3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이상햔 환상향 - 로터스 라비린스'가 11월에 열리는 AGF에 참여한다 (사진출처: 아쿠아스타일 공식 트위터)
올해 4월에 출시된 ‘동방 프로젝트’ 신작, ‘이상한 환상향 – 로터스 라비린스-(이하 로터스 라비린스)’가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 애니메이션 축제 ‘AGF’ 2018’에 출전한다.
‘로터스 라비린스’를 개발한 아쿠아스타일은 지난 10월 27일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AGF 2018 출전 소식을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로터스 라비린스’는 작년에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인디 게임 레이블 ‘언티즈(UNTIES)’ 부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 AGF 주최가 애니플러스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이고, 게임을 주 소재로 한만큼 ‘언티즈’를 통해 ‘로터스 라비린스’를 비롯한 자사 인디 게임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쿠아스타일은 행사 출전을 앞두고 번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작업이 기간 내에 완료된다면 11월에 열리는 AGF 현장에서 ‘로터스 라비린스’의 한국어 버전을 만나볼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제작진은 트위터를 통해 아직 한국어 버전 공개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번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로터스 라비린스’는 올해 4월 25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됐다. 동방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1인용 던전 RPG이며, 입장할 때마다 구조와 아이템이 변화하는 로그라이크 스타일이다. 여기에 ‘동방 홍마향’에 등장하는 캐릭터 120종 이상이 등장하며 어드벤처 파트에는 성우들이 녹음한 풀 보이스가 등장한다. 주인공 2명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와 원하는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해 던전을 공략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 '로터스 라비린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아쿠아스타일 공식 홈페이지)
한편 AGF 2018은 11월 3일과 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린다. 앞서 이야기한 언티즈 외에도 애니플러스, 넷마블, 부시로드 등이 애니메이션&게임 분야에 참여한다. 이어 출판 및 MD 분야에서 애니메이트, 애니플렉스 KR+,반프레스토, 대원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전시장 내에는 참가사 부스와 함께 공식 스트리머로 선정된 ‘머독’ 생방송 전용 부스, 콜라보레이션 카페 거리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