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태권브이 VR 게임, 지스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18.11.13 14:5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로보트태권브이: 리얼리티VR'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라마)
네오라마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에서 자사 VR 게임 '로보트태권브이: 리얼리티VR(이하 태권브이: 리얼리티VR)'를 출품한다.
네오라마는 지난 9월 상암동에서 개최된 'KVRF'에서 '태권브이: 리얼리티VR' 어드벤처 버전을 첫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전용 기기를 활용한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지스타 B2B관 SBA 부스를 통해 공개되는 시연 버전은 서울 한강에 등장한 외계 침략자 언노운과의 전투를 다룬다. 탑승자는 '태권브이'를 직접 조종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컨트롤러를 사용해 지구를 침공한 언노운을 파괴하고, 언노운 포털을 폭파시키는 것이 목표다.
네오라마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캐릭터는 물론 서울 한강과 청담대교 인근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작자 김청기 감독 자문을 바탕으로 비행과 전투를 1인칭 시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네오라마 김낙일 대표는 "태권브이: 리얼리티VR 전용 어트랙션은 삼성오딧세이 HMD와 전/후면 듀얼모니터를 설치하여 실제 탑승자와 더불어 동시에 관람객도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추후 업그레이드 되는 '에피소드 2'에서는 부산 광안리를 무대로 한 언노운과의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오라마는 '태권브이: 리얼리티VR' 지스타 2018 공개를 시작으로 VR테마파크와 VR체험존 등에 게임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태권브이 리얼리티 테마존'을 구성하는 네트워크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네오라마 박정호 대표는 "다양한 IP를 활용한 사업을 통해 국내 주요 VR 테마파크 사업자와 VR 사업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추가로 전시공간을 활용한 VR/AR 체험관을 구축하는 공간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라마는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REAL VR'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