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번째, ‘언차티드’ 영화 새 감독으로 댄 트랙턴 버그 선정
2019.01.15 19:02 게임메카 김태우 기자
▲ 5번쨰 감독을 맞이한 '언차티드' 시리즈 (사진출처: 게임 공식 사이트)
작년 12월 숀 레비 감독이 갑작스레 하차하며 미궁에 빠졌던 영화 ‘언차티드’가 그 뒤를 잇는 5번째 감독을 결정했다. 이번에는 ‘클로버필드 10번지’를 제작한 댄 트랙턴 버그가 메가폰을 잡는다.
댄 트랙턴 버그 감독은 이미 게임 원작 영화의 제작 이력을 가진 감독으로, 게임 '포탈' 원작의 단편 영화 ‘포탈 노 이스케이프’를 제작한 바 있다. 또한 '클로버필드 10번지'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미러'의 에피소드 '플레이테스트' 감독을 맡기도 했다.
플레이스테이션 대표작 ‘언차티드’는 지난 2009년부터 영화화를 추진해왔으나, 잦은 감독 교체와 각본 수정 문제로 아직도 크랭크인에 들어가지 못했다. 만약 이번 일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올해 말부터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영화 '언차티드'는 게임 ‘언차티드 3’에서 네이선 드레이크가 빅터 설리번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프리퀄이다. 주인공인 어린 네이선 드레이크 역으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를 연기한 톰 홀랜드가 캐스팅됐다. 10년간 보류돼 왔던 영화 ‘언차티드’가 과연 올해 안으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댄 트랙턴 버그 감독의 단편 영화 '포탈 노 이스케이프' (사진출처: 영화 공식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