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6승 0패, '도타 2' 인공지능이 일반인을 학살하고 있다
2019.04.19 16:27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도타 2'는 한국 시간으로 19일 10시 경 인공지능 '오픈AI'와 대결할 수 있는 '오픈AI 파이브아레나'를 개최했다. 인공지능 '오픈AI'에 대한 공개 실험을 겸해 개최되는 이번 이벤트는 일반 유저들이 프로게이머를 압도적으로 꺾은 '오픈AI'와 직접 대결할 수 있는 모드로 오는 2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AI가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고 있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 6시간이 지난 19일 16시 기준 오픈AI 전적은 556승 0패로 승률 100퍼센트를 달성하고 있으며, 승수는 실시간으로 갱신되고 있다.
‘오픈AI’는 테슬라 대표이사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와 샘 알트만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기업 오픈AI에서 개발했다. 지난 2017년 부터 프로 선수들과의 여러 대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경기력을 과시했던 오픈AI는 지난 14일 '도타 2' 세계대회 '더 인터내셔널 2018' 우승팀 OG와의 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프로 선수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인 만큼 유저들과의 대결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과연 일반 유저들이 이번 이벤트 기간 중에 AI의 압도적인 실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