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xCloud' 국내 테스터 모집 시작
2019.09.25 10:45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언제 어디서나 Xbox와 PC용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MS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xCloud)'가 국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국은 미국, 영국과 함께 세계 최초 테스트 지역으로 선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오는 10월부터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테스트를 한국 지역에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게이머의 다양한 실제 사용 환경 및 시나리오 경험 피드백 수집이 목표로, 테스트 기간 중 접속 환경과 콘텐츠, 기능 등이 단계별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테스트 등록은 MS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국내 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는 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늘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모집을 받는다. 테스터 조건은 SKT 5GX 무제한 요금제 혹은 LTE 무제한 요금제 이용자로, 안드로이드 6.0 이상 OS 단말 한정으로 이루어진다. 테스터 선정 여부는 오는 10월 11일 SMS를 통해 개별 안내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과거 2001년, Xbox가 북미에서 독점작 '헤일로(Halo)'와 함께 출시된 것과 같이, 이번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테스트도 '헤일로'가 함께 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헤일로5: 가디언즈'를 포함해 '기어스 5', '킬러 인스팅트', '씨 오브 시브즈' 등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카림 초우드리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은 “전세계 고객들이 Xbox 콘솔 기기와 서비스를 이용해 가정에서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들을 즐기고 있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와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시작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전 처음으로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공개한 후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게임쇼 E3 2019, 게임스컴 2019를 통해 전 세계 게임팬들에게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