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 3월 종료
2020.01.31 17:21 게임메카 서형걸 기자
스마일게이트 대표 FPS 크로스파이어가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 지난 2013년 스마일게이트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지 7년 만이다.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 종료 시기는 오는 3월 3일이다. 지난 29일 이후 신규 캐릭터 생성과 캐시 충전 및 구매가 제한됐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7년 네오위즈의 피망을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4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둬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국내에서는 서든어택 등 다른 FPS에 밀려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 2012년, 피망을 통한 국내 서비스가 종료됐지만, 이듬해인 2013년에 스마일게이트 자체 서비스로 재개됐다.
크로스파이어 운영진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매칭조차 어려운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됨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서비스 종료일까지 불편한 부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는 종료하게 됐지만, 스마일게이트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후속작 ‘크로스파이어 X’가 올해 안으로 출시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X는 PC 및 Xbox One으로 나오며, 싱글플레이 캠페인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