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실사 영화, 4월 중국서 개봉한다
2021.03.06 13:58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게임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진삼국무쌍 실사 영화가 연기에 연기를 거듭한 끝에 오는 4월에 중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
지난 4일, 홍콩의 번화가인 몽콕의 한 극장에 진삼국무쌍의 실사 영화 '진삼국무쌍: 황제의 운명' 옥외 광고가 공개됐다. 해당 포스터에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영화의 개봉일이 적혀있었다. 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진삼국무쌍: 황제의 운명 개봉일은 4월 29일이다. 본래 2019년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홍콩 민주화 운동과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인해 후반작업에 여러모로 차질이 생겨 차일피일 연기됐다. 그러던 중 작년 8월경 제작사에서 후반 작업을 마쳤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8개월 만에 드디어 극장 개봉일이 결정된 것이다.
진삼국무쌍: 황제의 운명은 코에이테크모의 대표작 중 하나인 진삼국무쌍을 영화한 작품이다. 중국과 홍콩 합작으로 제작됐으며, 영웅본색 리메이크로 유명한 왕카이와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였던 한경이 각각 조조와 관우로 등장한다. 2018년에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무쌍 게임 특유의 인해전술과 박력 넘치는 액션이 잘 표현돼 있음을 볼 수 있다.
진삼국무쌍: 황제의 운명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