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3번 우승팀 맞춘 OOTP, 올해 MLB 챔프는 LA 다저스
2021.04.08 18:27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지구촌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미국 메이저리그가 지난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4년 간 3번이나 월드 시리즈 우승팀 예측에 성공한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이하 OOTP)가 이번 월드 시리즈 우승팀을 LA 다저스로 예측했다.
OOTP는 야구계의 풋볼매니저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높은 정보 분석력을 바탕으로 구성된 게임이라 실제 스카우터들이 선수 영입 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매년 초 월드 시리즈 우승팀을 예측하는 OOTP는 최근 4년 간 3번이나 우승팀 예측에 성공한 바 있다. 그런 와중에 지난 2일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된 OOTP 우승팀 예측 방송에서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실제 LA 다저스는 많은 야구 전문가들로부터 현 빅리그에서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우승 전력의 중심인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을 진행하며 타선의 안정감을 유지한데 이어, 투수로서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트레버 바우어’까지 영입을 성공하는 등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저스와 패권을 다툴 팀으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예상했으며, 각 지구별 우승팀들과 포스트 시즌 진출팀들을 세부적으로 예측하는 등 ‘OOTP’가 자랑하는 정교한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도 함께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OOTP’는 컴투스가 지난해 100% 지분을 인수한 독일의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가 개발한 PC 기반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매년 시즌 개막에 발 맞춰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컴투스의 지원하에 한글화 버전도 예정돼 있던 만큼 출시 하루 만에 스팀 플랫폼의 북미-한국 톱 셀러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23일 국내 야구게임 팬들이 고대하던 한글화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는 ‘OOTP 22’은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한국어로 완벽 대응함은 물론, KBO라이선스의 정식 도입을 통한 9개의 3D구장을 추가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 것을 게임 속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