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구나! '지스타 2021' 5일 간의 여정 시작
2021.11.17 10:30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1'이 17일 오전 10시 B2B 오픈과 함께 막을 올렸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올해 지스타는 메인 스폰서를 맡은 카카오게임즈를 선두로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등 국내외 게임사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신작들이 간만에 오프라인 무대에 등장한다. 여기에 작년과 같이 다수 개인방송 진행자와 연예인들이 참가해 전반적인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17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40개국, 672개사가 참여한다. 총 부스 규모는 1,393 부스로, 코로나 19 방역 강화를 위해 예년보다 다소 작은 규모로 마련됐다. 같은 이유로 야외 및 기타시설은 사용하지 않는다.
지스타 2021에 참가하는 국내 게임사로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레드브릭, 하루엔터테인먼트 등이 있으며, 해외 기업으로는 텐센트 오로라 스튜디오, 쿠카게임즈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부산인디커넥티드페스티벌 특별관에서 BIC 2021에 출품했던 인디게임 중 30여개의 작품과 '지스타 2021 인디 쇼케이스'에 지원한 인디게임 중 심사를 통과한 30여개 작품이 특별 전시된다.
메인 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는 일반 전시 100부스 규모로 전시를 장식한다. LIVE STAGE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카카오게임즈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수집형 RPG '에버소울',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 등의 신작 3종을 선보인다. 물론 기존 인기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가디언 테일즈, 이터널 리턴,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등도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은 또한 10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11일 출시된 모바일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기반으로 체험과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드와 조충현 등 개인방송 진행자 외에도 딘딘과 스테이시 등 연예인이 참여하는 뉴배 챌린지 매치, 젠지 배틀그라운드 팀과 팬미팅, PGC 2021 응원전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시프트업이 8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하며, 신작인 '니케:승리의 여신'을 선보인다. 모바일 기기 70대를 설치해 체험 존을 운영하며, 게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포토존도 설치된다. 엔젤게임즈 또한 5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2D 액션 RPG '신의 탑M: 위대한 여정'과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이 결함된 액션 어드벤쳐게임 '원더러스: 더 아레나'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5일 간 행사장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지스타TV 온라인 방송 채널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이나 사전 녹화 영상등을 직접 시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주요 부대행사 중 하나인 지스타 컨퍼런스도 개최되며, 벡스코가 아닌 다른 실내 주요 시설들을 활용해 '지스타컵 e스포츠 페스티벌', '지스타 2021 특별전시 판타지의 여정' 등도 열린다.
앞서 말했듯이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진행된다. 이에 행사 기간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1일당 6,000명으로 제한되며, 티켓은 모두 온라인 예매를 통해 판매된다. 아울러 성인과 청소년 모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했거나 방문일 기준 3일 이내 PCR(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확인자만 입장할 수 있다. 첫 날인 17일은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객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