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듀얼리스트의 스팀 습격, 유희왕 마스터 듀얼
2022.01.24 10:33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최근 스팀에서 때 아닌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이 있다. 평온하던 스팀 세상에 듀얼리스트들을 양산하고 있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이다.
지난 19일 코나미가 깜짝 출시한 유희왕 마스터 듀얼은 콘솔(PS, 스위치, Xbox)과 PC, 모바일 등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발매와 함께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던 듀얼리스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순식간에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 했고, 첫 날 최고 동시접속자 15만 9,000여 명을 달성하더니 급기야 주말이 껴 있는 24일 기준 26만 2,000여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최고 동시 접속자수 기준으로는 에이펙스 레전드를 거의 따라잡았으며, 높은 난이도와 배틀 게임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유저 평가 '대체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솔로 모드 난이도가 너무 높다던가 턴 시간 제한이 너무 길다는 불만이 쇄도하고 있으며, 출시 초기임에도 수많은 배틀로 다져진 역전의 고인물 유저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것 역시 신규 유저 확보에는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순위에서는 샌드박스형 갓게임 신작인 '월드박스-갓 시뮬레이터'가 TOP 10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게임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해 발전시키거나 파괴하며 문명이 진행되는 것을 보는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와 문명 발전을 지켜보는 재미가 '시간 순삭 게임'이라는 소문이 퍼지며 유저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