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엘든 링 못지 않은 인디 '리스크 오브 레인 2'
2022.03.02 13:14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12만 건의 평가를 통해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은 인디게임 ‘리스크 오브 레인 2’의 DLC가 스팀 최고 판매 순위 2위에 랭크 인 하며 엘든 링 턱 밑까지 따라왔다. 이와 함께 최고 동시 접속자 순위에서도 14위에 들어서며 인디 게임의 저력을 보여줬다.
‘리스크 오브 레인 2’는 2020년 8월에 정식 출시된 3D 슈팅 로그라이크 인디 게임이다. 외계행성 ‘페트리코르 V’에 추락한 조난자들의 구조를 위해 쏟아지는 적을 빠르게 처리하며 살아남아 행성을 탈출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전작 ‘리스크 오브 레인’의 2D 횡스크롤 도트게임 요소를 3D로 잘 전환했으며, 높은 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다 원활한 4인 멀티 플레이를 지원해 큰 인기를 끌었다. ‘리스크 오브 레인 2’의 스팀 평가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긍정적’(12만 2,883건)을 유지 중이며, 최근 평가 또한 ‘압도적으로 긍정적(2,993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DLC ‘공허의 생존자’는 스토리 상에서 비밀스러운 존재로 묘사되던 ‘공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떡밥’을 회수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의 신규 생존자, 아이템, 장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떠난 유저들이 돌아오게끔 만들었다. 재미는 있었지만 콘텐츠의 부족으로 떠났던 유저들이 신규 확장팩과 함께 돌아오며 ‘리스크 오브 레인 2’의 동시 접속자 수는 6만 4,462명을 기록했으며, 향상세를 기대할 만하다.
외에도 1, 2일에 나누어 출시된 인디 게임 섀도우 워리어 3와 히어로즈 아워가 각각 스팀 9위와 6위를 차지하며 대작들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편, 최고 동시 접속자 순위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오랜만에 20위에 얼굴을 비췄으며, 엘든 링, 로스트아크,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80만 명 대라는 접속자 수 사이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