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클링으로 만든 건 아니겠지, 스플래툰 3 오징어 과자 출시
2022.06.02 17:56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9월 출시를 앞두고 세계관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스플래툰 3가 홍보를 위해 과자를 하나 공개했다. 놀랍게도 '오징어 맛' 과자다.
반다이 캔디 사업부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플래툰 3 스티커 첨부 링 스낵'을 공개했다. 이 스낵은 큼지막한 오징어 링 과자와 함께 스플래튼 3 스티커 1장이 들어있다. 준비된 스티커는 총 24종으로 게임의 주인공인 잉클링 문양 외에도 옥토링과 게임 내 각종 상점과 지역들을 상징하는 문양이 준비돼 있다. 맛은 당연히 오징어 맛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주 종족이 오징어 수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종의 블랙코미디라 할 수 있다. 가격은 134엔(한화 약 1,290원)이며, 오는 8월 30일부터 일본의 세븐일레븐, 닌텐도 도쿄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플래툰 3는 오징어들이 물총으로 잉크를 발사하며 적을 공격하고 땅을 점령하는 독특한 형식의 슈팅게임 스플래툰 시리즈 최신작으로 작년 2월에 발표됐다. 이번 작품에선 활 형태의 스트링거나 1편 토네이도 미사일을 개조한 트리플 토네이도 등 다양한 신규 무기가 등장하며, 2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PvE 모드 새먼 런의 후속 모드, 새먼 런 NEXT WAVE도 등장한다.
더불어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를 지원하며, 9월 9일 다른 국가와 동시에 출시된다. 1편은 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으며, 2편은 해외 출시 후 2년 뒤에 국내에 정식 발매됐으나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