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 2022, 유럽과 동아시아 지역컵 라인업 확정
2022.08.16 18:42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컴투스는 세계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의 유럽 지역 패자전을 지난 13일, 아시아퍼시픽 지역 B조 동아시아 예선을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하고, 해당 지역에서 출전할 지역컵 선수 라인업을 모두 확정했다.
‘SWC2022’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매회 규모와 성과를 확대하며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6년 연속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본선인 지역컵부터 전 경기 유관중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한층 열광적인 응원과 뜨거운 함성이 함께 하는 e스포츠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먼저 유럽 지역은 지난 8월 6일과 7일에 열린 예선 1∙2일차에 이어, 13일 패자전까지 3일간의 매치를 통해 8명의 지역컵 진출자를 가렸다. 총 16명의 선수가 예선에 참가했으며, 앞서 8강 토너먼트로 이틀간 총 4명의 지역컵 진출자를 우선 확정하고 일주일 뒤 패자전을 통해 나머지 4명을 추가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신구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노련한 플레이의 베테랑들이 유럽 예선 1∙2일차에서 강세를 보이며 기세를 잡았다. 1일차에서 지난 해 준우승자 ‘PINKROID~’와 4년 연속 대회 출전자 ‘OBABO’가 잇따라 승리하며 지역컵 진출을 확정했고, 2일차에서 강호 ‘SEIISHIZO’가 무패 행진으로 5년 연속 유럽컵 진출에 성공했다.
뒤이어 신예들의 반격도 이어졌다. 앞서 예선 2일차에서 올해 첫 대회 도전자인 ‘TIMBO’가 2020년 세계 준우승자인 ‘VIILIPYTTY’를 꺾고 핫 데뷔에 성공한데 이어, 13일 열린 패자전에서는 지난 해 파이널리스트 ‘ISMOO’와 함께, ‘GUTSTHEBERSERK’ ‘RAXXAZ~’ ‘JANZELOT’ 등 SWC 신인들이 나머지 라인업을 대거 채우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아시아퍼시픽 두 번째 예선 지역인 B조 동아시아에서는 ‘ERIC.B’와 ‘RICHARD’가 지역컵 진출자로 확정됐다. 그간 SWC 해설자로 이름을 알리고 선수로서는 올해 첫 도전한 ERIC.B는 13일 예선에서 치밀한 밴픽 전략으로 다크호스 면모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4일 패자전에서는 2년 만에 대회에 출전한 RICHARD가 예선 결승에서 ERIC.B에게 아쉽게 패한 ‘MEOWMEOW’를 상대로 3승을 먼저 가져가며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SWC2022’는 약 4주간의 지역 예선을 치른 후, 유럽컵(9/17)∙아메리카컵(10/9)∙아시아퍼시픽컵(10/22)으로 이어지는 본선을 거쳐 11월 12일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다음 지역 예선인 미주 예선 1∙2일차 경기와 아시아퍼시픽 지역 C조(일본) 예선은 오는 20~21일 펼쳐질 예정이다.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하는 SWC2022의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SWC2022’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