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드게임 행사에 한국공동관 운영, 5개 게임사 알렸다

▲ 2022 독일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지난 6일부터 글로벌 보드게임 행사 2022 독일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이하 슈필)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유럽 현지 바이어에 국내 5개 기업을 소개했다.

1983년에 시작되어 39년간 열린 슈필은 전 세계 보드게임 업체와 팬들이 모이는 축제다. 올해는 56개국 약 980개 기업, 방문객 14만여 명을 기록했다.

콘진원은 국산 보드게임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및 수출 진흥을 목적으로 슈필 2022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게임올로지 ▲다즐에듀 ▲만두게임즈 ▲젬블로 ▲팝콘에듀까지 총 5개 게임사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계약 상담 203건을 추진했고, 국내 보드게임 기업에 대한 투자, 배급, 공동제작 의향이 있는 바이어 위주로 신규·완성작에 대한 피칭을 진행했으며, 후속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콘진원은 입구 및 한국공동관 부스 인근에 배너 등으로 관람객 및 바이어들이 부스로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이 밖에도 전시 운영, 수출 상담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미팅룸 운영, 현지 통역, 보조인력 등을 지원했다.

또, 주관사인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다른 국가 공동관 규모 및 홍보방안 분석, 비즈니스 트렌드 조사 등을 진행해 향후 국내 보드게임 기업에 대한 지원 방향성을 점검했다.

콘진원 이양환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실내에서 소수 인원끼리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이 빛을 발해 가족·친구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K-보드게임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