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한국어 지원, 12년 만에 돌아온 빅토리아 3
2022.10.26 15:21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많은 팬이 기다린 빅토리아 시리즈가 돌아왔다. 전작 이후 12년 만에 나온 빅토리아 3가 출시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빅토리아 3는 시뮬레이션 장르로 유명한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12년 만에 출시한 빅토리아 시리즈 최신작이다. 빅토리아 시리즈는 1836년 빅토리아 시대부터 1936년까지 100년간을 다루며, 개발사의 다른 대전략게임 시리즈보다 경제 부문을 집중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시스템적으로도 많은 부분이 변경됐다.
전작과는 달리 인물 묘사에 좀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 시간 단위를 4등분하여 전체 플레이 시간이 4배 늘었다. 여기에 세력권이나 국가 지위 구분이 바뀌면서 외교 시스템에서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혁명 발생 시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한쪽 편에 서는 등 내정에도 힘을 써야 한다.
시리즈가 사실적인 정치, 외교, 경제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높은 진입장벽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3편 출시로 신작을 기다린 많은 팬의 목마름을 해소했다. 이를 반영하듯 7만여 명의 유저가 게임을 즐기며 동시접속자 수 순위에도 올랐다. 다만, 출시 초반 스팀 유저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1,388명 참여, 73% 긍정적)’으로 전쟁 시스템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가 앞서 해보기를 마무리해 정식 출시 기념 할인과 함께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디스코 엘리시움 파이널 컷 또한 75% 역대 최대 할인을 하며 9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도 빅토리아 3가 심즈 4, 테라리아를 누르고 12위에 올랐다. 피파 23은 4단계 내려가 20위를 기록했으며, 전일 순위권에 올랐던 림월드가 20위 밖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