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새겨진 불꽃 속에, 파판 16 내년 6월 22일 출시
2022.12.09 15:36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오랜만의 중세풍 회귀와 다크 판타지적 세계관으로 주목받은 파이널 판타지16(이하 파판16) 출시일자가 공개됐다. 2023년 6월 22일이다.
파판16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9일, 더 게임 어워드 2022를 통해 파판16 최신 트레일러 리벤지(REVENGE)를 최초 공개했다. 트레일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시작한 트레일러의 마무리에는 출시일이 함께 공개돼 게이머들의 환호를 받았다.
파판16은 마더 크리스탈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여러 국가가 자리한 가상의 대륙 바리스제아를 무대로, 검은 이프리트의 등장과 함께 평화가 부서진 세상을 그린다. 개발 총괄에는 파이널 판타지 14를 부활시킨 바 있는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가, 전투 디렉터에는 드래곤즈 도그마, 데빌 메이 크라이 5에 참여한 바 있는 스즈키 료타가 참여한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게임 스토리의 단초가 되는 사건을 보여줌과 함께, 인게임 플레이 영상도 함께 담겼다. 로자리아 공국의 왕자이자 주인공인 클라이브 로즈필드가 이프리트의 불, 가루다의 바람을 포함, 다양한 소환수의 힘을 빌려와 전투를 수행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함께 오딘의 참철검, 검은 가루다, 이프리트 대 이프리트 전투 등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트레일러의 마무리에는 "운명은 그곳에 새겨진 불꽃 속에"라는 타이틀과 이후 출시일이 공개됐으며, 함께 사전예약 시작 소식을 전했다. 사전예약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며, 현재 스탠다드 에디션(디지털) 및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등 디지털 버전만 구매할 수 있다. 공개 예정인 파판16 컬렉터스 에디션, 디럭스 에디션을 포함한 디스크 버전에 대한 예약구매는 향후 별도 안내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에디션은 스탠다드 에디션(디스크/다운로드, 7만 9,8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9만 9,800원), 디럭스 에디션(11만 8,000원), 컬렉터스 에디션(46만 8,000원)을 포함한 총 5종이다. 디럭스 에디션 및 컬렉터스 에디션를 구매할 경우 발리스제아 월드 맵과 아트 스틸북 케이스를 얻을 수 있으며, 컬렉터스 에디션은 여기에 소환수 메탈 핀 컬렉션과 '피닉스 vs 이프리트' 하이 퀄리티 피규어 및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한편,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가 디렉팅 중인 또다른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는 더 게임 어워드 2022에서 최고의 커뮤니티 서포트 부문과 최고의 온고잉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