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턴제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 앞서 해보기 출시
2023.10.31 11:30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웹젠은 31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REMORE: INFESTED KINGDOM, 이하 르모어)을 앞서 해보기 출시했다.
르모어는 가상의 중세 땅에 인간과 곤충이 뒤섞인 형상의 '변종’들이 나타난 재앙을 배경으로 하는 턴제 전략 RPG다. 편력기사 ‘윌리엄’과 먼 땅에서 건너온 이방인, 홀로 살아남은 민병대원 등 서로 다른 출신과 배경을 지닌 이들이 한데 모여 살아남는 여정을 그린다.
플레이어는 전투에서 식량과 보급품들을 획득하고, 은신처에서 NPC를 활용해 모은 재료로 무기를 수리하는 등 생존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모든 무기는 개조를 통해 각각의 능력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제련을 거쳐 등급을 올릴 경우 새로운 액티브 스킬이 추가되기도 한다.
특히 턴 단위로 돌아오는 한 번의 기회에 3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각각 ‘무기 행동력(WP)', '전술 행동력(TP)’ 자원을 이용해 명령을 내리는 하드코어 전략 RPG 요소가 담겨있다.
이번 앞서 해보기 버전은 튜토리얼을 포함한 7개 스테이지와 캐릭터 3종을 비롯해 14종 이상 무기를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초급부터 상급 개념의 '복수’, ‘고행’, ‘절망’ 난이도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떤 난이도든 한번 클리어할 경우 기본 아이템을 선택해 시작하는 ‘반복되는 악몽’ 모드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웹젠은 내년 상반기 중 르모어를 정식 출시로 전환한다. 정식 버전은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캐릭터, 무기, 성장 시스템 등을 업데이트해 14개 이상 스테이지로 구성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