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 모아 탈출, 프라시아 전기 신규 콘텐츠 예고
2024.06.24 10:14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넥슨은 23일 프라시아 전기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여름 주요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쇼케이스에는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 임효상 부디렉터가 출연해, 결사 던전, 균열 대탈출과 더불어 새롭게 바뀌는 어시스트 모드 2.0 등 여름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했다.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열리는 균열 대탈출은 PvE와 PvP를 동시에 하며 1인 입장이 가능하다.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을 통해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던전 포인트를 획득해 탈출해야 한다. 탈것 이동이 제한되며 미니맵을 통한 타 플레이어 위치 확인도 불가능하다.
탈출 성공 시 획득한 던전 포인트는 균열의 결정석으로 교환 가능하며, 교환소에서 압제자 장비 인장, 영웅 장비 인장, 파도세계 증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어서 7월 24일 '결사 던전' 리그를 선보인다. 54레벨 이상 결사원을 10명 이상 보유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소속 월드에 상관없이 비슷한 실력을 지닌 결사와 대결한다. 최소 12라운드로 구성된 시즌제로 운영되며, 라운드별 획득 점수에 따라 결사 등급이 결정된다. 결사 등급이 상승할 때마다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결사 던전은 총 두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매주 진행되는 환생의 탑 쟁탈전·메네스 섬멸전에 참여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환생의 탑 쟁탈전은 창조의 정원에 존재하는 4개 탑을 점령하는 경쟁 콘텐츠로, 탑을 점령한 결사는 특정 사냥터에서 PvP 면역 등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또, 점령한 탑 개수에 따라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메네스 섬멸전은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보스를 처치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결사가 최종 승리하는 레이드다. 던전에 진입할수록 더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며, 맵 중앙에 위치한 최종 보스 '메네스'를 두고 결사끼리 경쟁한다. 캐릭터 명중 능력치에 상관없이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형상 외형 선택 업데이트도 한다. 능력치가 적용되는 형상과 캐릭터 외형 형상을 분리해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외형을 선택해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7월 10일에는 여름에 맞춘 수영복 형상 13종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모든 클래스(직업)를 개편하고, 스탠스(공격 자세) 자유 전환을 적용한다. 기습·방어·치유 등 각 클래스가 지닌 고유 특징을 강화하고, 영웅 등급 신규 '아퀴룬'을 추가해 스킬 간 불균형을 줄일 계획이다. 오는 8월 7일부터 주문각인사·태양감시자를 시작으로 2주에 걸쳐 모든 클래스를 개편한다.
이 밖에도,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캐릭터 육성이 가능한 어시스트 모드 기능을 확대하고, 영웅 등급 장비 수급처를 확대한다. 어시스트 모드 사용 가능 시간을 늘리고, 일일 임무 자동 수행·추종자 자동 파견 등 플레이 범위를 확대한다.
프라시아 전기 이익제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를 열정적으로 즐기시며 다양한 세계를 만들어가고 계시는 스탠더님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