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의 후속작, 스노우 브라더스 원더랜드 발표
2024.08.22 17:15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고전 아케이드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후속작인 '스노우 브라더스 원더랜드'가 발표됐다. 전작 주인공들의 자식들이 등장하며,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스노우 브라더스 원더랜드는 전작의 사이드뷰가 아닌 탑뷰 시점 3D 게임이다. 전작 주인공인 '닉'과 '톰'의 아들인 '닉 주니어'와 '톰 주니어'를 조작하게 되며, 원작과 동일하게 적에게 눈덩이를 발사해 덮은 후 그것을 굴려 다른 적들도 해치울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스킬을 장착하는 장면도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 액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작 스노우 브라더스는 1990년 발매된 아케이드게임이다. 버블보블과 흡사한 사이드뷰 스테이지 액션으로 높은 인기를 모았으며, 인기에 힘입어 1994년에는 2편도 출시됐다. 다만 사업적 이유로 2편 발매 직전에 개발사 토아플랜이 파산하면서 전 제작자들이 이곳저곳으로 흩어지며 후속작 개발은 한동안 요원했다. 그러던 중 2017년 설립된 타츠진에서 스노우 브라더스 지적재산권을 가져오고 엠브레이서 그룹에 인수되며 신작 개발에 들어갔다.
스노우 브라더스 원더랜드는 오는 11월 28일 PS5와 PS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