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위 쟁탈전 휩쓸린 평민, 킹덤 컴 스토리 돌아보기
2025.02.03 17:57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오는 5일 출시되는 중세 RPG 기대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 2(Kingdom Come: Deliverance 2)'.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에서 전작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15세기 중세 보헤미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RPG다. 주인공은 대장장이의 아들 헨리로, 스칼리츠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헝가리 왕 지기스문트의 군대가 마을을 습격한다. 헨리는 그 과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영주가 의뢰한 검 한 자루만을 유품으로 지닌 채 피신한다.
헨리는 이후 탈름버그에서 몸을 의탁한 뒤 다시 마을로 돌아갔다가 도적단에게 부모님의 유품인 검마저 빼앗긴 채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로 인해 전 스칼리츠 영주 라드직 코빌라경의 부하가 되고, 훈련을 받으며 평민에서 전사로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철 없고 어수룩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라타이의 상속자 한스 케이폰과 우애를 다지기도 한다.
이후 각종 영지 임무를 수행하던 헨리는 자신을 공격하고 검을 빼앗아간 도적단의 정보를 입수해 그들의 본거지로 향한다. 성장한 헨리는 자신을 죽음에 내몬 도적 두목을 처리하지만, 검은 그곳에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임무에서 도적단에 잠입하던 중, 자신의 얼굴을 알아본 귀족 이슈테반 토트에 의해 붙잡혀 고문당한다. 그 과정에서 토트가 모든 일의 배후였다는 사실과, 자신의 출생의 비밀도 듣는다.
간신히 탈출한 헨리는 라드직 코빌라 경과 그의 동맹과 함께 이슈테반 토트와의 총력전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탈름버그가 공격당하고, 헨리와 동맹은 전쟁에서 승리하지만, 이슈테반 토트는 포로 협상 끝에 헨리의 검과 함께 유유히 도망친다. 이후 헨리는 한스와 함께 동맹 귀족의 서신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아 새로운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며, 복수와 검을 되찾을 것을 다짐한다. 이후의 이야기는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로 이어진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는 5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